朴 대통령, 예비군 창설 제47주년 “비군사적·초국가적 위협 대비” 당부
향토예비군 창설 제47회를 맞아 3일 박근혜 대통령은 예비군 창설 이후 활약상을 치하하며 변함없는 총력방위태세 확립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축하메시를 통해 “1968년 창설한 향토예비군은90여 차례의 대침투 작전에서 많은 전공을 세우는 등 국가안보의 한축을 담당해 왔다”며 “오늘의 대한민국이 있기까지 산업현장에서 경제발전을 선도하였고, 각종 재해재난 발생시 국민의 삶의 터전을 지키기 위해 헌신·봉사하였다”고 창설 이후 예비군의 활약상을 높이 치하했다.
이어 최근 우리가 당면하고 있는 안보상황과 관련, 변함없는 북한의 핵 및 장거리 탄도미사일 개발의 위협을 언급하며 “사이버 공격과 전염병, 테러와 같은 비군사적·초국가적 위협에 대비해서도 총력방위태세를 확립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창설 제47주년을 맞이한 향토예비군은 이날 오전 서울을 비롯한 전국 광역자치단체별로 지역 통합방위협의회 의장인 시·도지사 주관으로 기념행사를 가졌다.
기념식에서는 육군 제1군단과 제55보병사단이 최우수 수임군부대로 선발되어 대통령 부대표창을 수상하는 등 24개 부대(기관)와 286명의 유공자들이 대통령 표창 등 부대(기관) 및 개인표창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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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토예비군은 1968년 북한이 청와대 습격을 위해 무장공비를 침투시킨 1·21사태와 1월 23일 동해에서 발생한 미국의 첩보함 푸에블로호 납북사건을 계기로 국민의 반공의식을 고취시키고 북한의 4대 군사노선에 대응하기 위해 1968년 4월 1일 창설되었다.
창설 이후 반세기 동안 자주국방을 위해 유사시 즉각 동원 태세를 유지하고 태풍·폭설 등 재난 현장에서도 눈부신 활약을 해왔지만 보다 중요한 것은 간첩 등 187명을 사살하고 생포하는 큰 전과를 올려 국가안보의 초석을 다져놓은 것이다.
특히 1968년 10월 30일 울진·삼척지역에 120명의 무장공비가 침투해 사흘 동안 울진군의 한 산간마을 주민들을 학살하는 사건이 발생하자 2개월여 간의 긴박한 군사작전을 통해 무장공비 113명을 사살하고 7명을 생포하는 전과를 올렸는데 이중 107명을 사살하고 7명을 생포하는 혁혁한 전과를 올리는 데는 예비군의 수훈이 있었다.
향토예비군은 4월 1일 창설되었으나 행사는 매년 4월 첫째 주 금요일 전국 지역별로 시·도지사 주관으로 기념식을 개최한다. (Konas)
코나스 이영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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