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 안보뉴스 글씨확대글씨축소스크랩인쇄

황장엽 前 노동당 비서, 서거 5주기 추모세미나 열려

‘황장엽의 북한 민주화전략’을 주제로 진행...이동복 대표, "1997년 2월 황장엽, 그는 북한을 탈출하는 역사적 결단의 주인공 돼"
Written by. 강치구   입력 : 2015-10-12 오후 4:19:21
공유:
소셜댓글 : 0
facebook

 황장엽 前 북한 노동당 비서의 서거 5주기를 추모하는 학술세미나가 12일 북한민주화포럼(대표 이동복)과 자유민주연구원(원장 유동열)의 주최로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렸다.

 이날 세미나는 국민행동본부(본부장 서정갑), 북한민주화위원회, 조갑제닷컴, 민주주의이념연구회(회장 강태욱)가 주관했으며, ‘황장엽의 북한 민주화전략’을 주제로 진행됐다.

 주제발표에는 이동복(북한민주화포럼) 대표, 조갑제 대표, 유동열(자유민주연구원) 원장, 김용삼 前 월간조선 편집장이 나섰으며, 강태욱(민주주의이념연구회) 회장, 한기홍(북한민주화네트워크) 대표, 송봉선(고려대) 겸임교수가 토론자로 참석했다.

 ▲ 12일 북한민주화포럼과 자유민주연구원은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황장엽의 북한 민주화전략’을 주제로 故 황장엽 선생 5주기 추모 학술세미나를 열었다.ⓒkonas.net

 이동복 대표는 ‘인간 황장엽’을 주제로 한 발표에서 “1997년 2월 황장엽, 그는 북한을 탈출하는 역사적 결단의 주인공이 됩니다. 사랑하는 부인과 1남3녀의 자녀들의 희생을 무릅쓰고 대한민국으로 망명한 그는 그로부터 13년의 여생을 오직 두 개의 목적에 불살랐다. 김정일 정권의 타도와 북한의 민주화였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 대표는 “대한민국의 철학계에서 황장엽이 개발해 놓은 ‘인간중심 철학’을 학문적인 시각에서 진지하게 평가하는 작업을 벌여 주는 것이 필요하다”며 “고인이 ‘걸머지고 와서 걷다가 벗어놓은 보따리’인 ‘인간중심 철학’을 학문적으로 재조명하고 하나의 정치사상으로 정당한 학문적 평가를 확보함으로써 고인의 고혼을 위로하는 기회가 될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어 조갑제 대표는 ‘황장엽의 통일 대전략’ 제하 발표를 통해 황장엽 前 비서의 통일 방안 쟁점과 북한정권 붕괴 전략을 정리했다.

 요약된 발제문에 따르면, 조 대표는 “황장엽 선생은 북한식 사회주의를 봉건적 반동세력으로 규정하고, 북한정권을 민족 반역세력으로 보는 관계 속에서 인권문제를 무기화하여 평화적 공존이 아닌 ‘평화적 경쟁’을 지속, 그들을 남북의 한민족 속에서 고립시킴으로써 평화적으로 무너뜨리는 전략을 권고하면서, 한미일 동맹의 강화를 촉구하고 중국과 친북세력의 연대를 경계했다”고 말했다.

 유동열 원장은 ‘북한의 주체사상과 황장엽의 인간중심철학 비교’를 주제로 한 발표에서 “한 마디로 차이점을 말하면, 주체사상은 북한식 수령절대주의 폭압사상 및 혁명운동론이고 인간중심철학은 인간운명개척을 위한 발전철학이며 자유민주주의발전운동론”이라고 정리했다.

 그러면서 유 원장은 “우리 후학들은 황장엽 선생이 대한민국으로 망명해 정착하면서 행한 족적을 되새기며 이를 발전시켜야 한다”며 “그 의미는 해방과 분단 후 현상황에서 대한민국은 성공한 나라였고 북한은 실패한 집단이였다는 것을 확인해준 것이며, 맑스레닌주의의 허구성과 함께 수령절대주의 폭압사상인 주체사상과 김씨일가의 반문명적 폭압정권의 실체를 폭로했다는 점이며, 북한민주화운동과 대한민국 자유민주주의체제의 발전을 위해, 인간운명의 개척과 발전을 위해 인간중심철학을 정식화하기 위해 헌신했다는 점일 것이다”라고 말했다.

 김용삼 前 편집장은 ‘황장엽은 누구이며, 왜 망명했나?’ 등 황장엽 前 비서와 관련된 망명 비화에 대해 발제를 했다.

 한편, 세미나에 앞서 국민행동본부의 서정갑 본부장은 생전에 황 前 비서와의 인연을 언급하면서 “왜 이 분이 대한민국에 망명했겠나, 착잡한 심정이 든다”며 고인에 대한 추모사를 했다.(Konas)

코나스 강치구 기자

안보가 바로서야 나라가 바로선다
관련기사보기
    • 입력 된 100자 의견이 없습니다.
1
    2026.9.30 수요일
안보칼럼 더보기
[안보칼럼] 강한 국군이 곧 평화의 조건이다
매년 10월 1일은 국군의 날이다. 우리는 이 날을 맞을 때마다 ..
포토뉴스 더보기
핫클릭 뉴스
깜짝뉴스 더보기
베트남에 북한군 참전 기념물 설치…北국방성, 제막식 참석
베트남 수도 하노이에 북한 인민군 참전 군인들을 기리는 기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