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평양에 또 김일성·김정일 새 동상 건립?
RFA, “평양 제2자연과학원 건물들 사이에 공사 진행”
북한 全 지역에 김일성·김정일 동상이 난무하게 세워져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번에도 또 평양의 한 지역에 동상을 세우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의 자유아시아방송(RFA)은 커티스 멜빈 미국 존스홉킨스대학 한미연구소 연구원이 RFA에 출연해 지난 8월6일 미국의 상업위성이 촬영한 평양시 룡성 구역의 사진을 분석한 결과, 제2자연과학원 건물들 사이에 김일성과 김정일의 동상을 위한 받침대가 설치됐다고 밝혔다고 29일 보도했다.
제2자연과학원은 로켓·미사일·포 등 무기 개발을 담당하는 북한의 대표적 국방과학연구기관이다.
북한은 김정은이 집권한 이후 주요 도시에 김일성·김정일의 동상을 잇달아 세우고 있는데, 지난 7∼9월에는 황해북도 사리원과 남포, 평안남도 평성, 양강도 혜산시에 동상을 건립하고 제막식을 진행했다.
최근에는 김일성·김정일의 시신이 안치된 금수산태양궁전 동상의 색을 실제 모습과 비슷하게 천연색으로 바꾸기도 했다.
멜빈 연구원은 김정일이 죽은 뒤 김정은이 가장 먼저 한 정책 중 하나가 김일성·김정일의 동상을 만드는 것을 언급하며 “할아버지와 아버지의 발자취를 따라 권력의 정통성을 이어받으려고 하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전문가들도 ‘김정은이 할아버지와 아버지의 동상 건립에 적극적인 이유가 자신의 지도력과 권력의 정통성을 강조하기 위한 것’이라고 분석을 내놓았다.(Konas)
코나스 이영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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