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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北 미사일 '광명성호' 궤도 진입”

국방부, '북한 장거리 미사일 기술 분석 결과' 발표...사거리 1만2천여㎞·탑재 가능중량 200~250㎏로 동일 추정
Written by. 이현오   입력 : 2016-02-09 오후 1:2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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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이 지난 7일 발사한 장거리 미사일 '광명성호'는 1~3단 추진체가 정상적으로 분리됐고, 탑재체인 '광명성 4호'가 위성궤도에 진입한 것으로 확인됐다.

 국방부는 9일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한 '북한 장거리 미사일 기술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국방부는 전문기관의 모의분석 결과를 근거로 2단 추진체의 낙하지점을 동창리로부터 2천380㎞ 떨어진 필리핀 루손섬 동쪽 해상으로 추정했다. 광명성 4호의 궤도 진입시간은 발사 후 569초(9분 29초)로 추정했다.

 국방부는 북한 장거리 미사일의 1단 추진체가 분리 직후 폭발해 270여개 파편으로 낙하한 것과 관련해 우리 측의 추진체 회수 방지를 위해 자폭장치를 이용해 폭파한 것으로 추정했다.

 북한이 이번에 발사한 장거리 미사일인 광명성호의 형상은 2012년 12월 발사된 '은하 3호'와 형상이 일치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국방부 관계자는 "북한 장거리 미사일의 직경과 길이의 비(比)는 2.4 대 30으로 형상이 일치한다"며 "탑재체(광명성 4호) 중량은 (은하 3호에 비해) 다소 증가한 것으로 평가한다"고 밝혔다.

 광명성호와 은하 3호는 사거리 능력과 탑재 가능 중량도 각각 1만2천㎞, 200~250㎏로 동일한 것으로 평가됐다.

 결국, 2012년 12월 이후 북한 장거리 미사일의 기술적 진보는 없었지만 두 번 연속으로 탑재체를 위성궤도에 진입시키는 성공함에 따라 안정성은 개선된 것으로 군 당국은 분석했다.

 국방부 관계자는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의 전력화에 필요한 대기권 재진입체 기술과 관련해서는 "북한이 확보하지 못한 것으로 판단 한다"고 밝혔다.(konas)

코나스 이현오 기자(holeekv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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