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 안보뉴스 글씨확대글씨축소스크랩인쇄

김일성 훈장 멕시코 중고품 사이트에 매물로 나와

희망가 496만원 제시... 김일성 사망 2개월전 멕시코 친북인사에 수여
Written by. 최경선   입력 : 2016-05-24 오전 10:45:19
공유:
소셜댓글 : 0
facebook

 멕시코 중고물품 거래 사이트에 김일성이 생전에 친북 성향 멕시코 인사에게 수여한 훈장이 매물로 나왔다.

 23일(현지시간) 멕시코 중고물품 거래 사이트인 비바아눈시오스에 따르면, 미겔 알바 전 푸에블라 종합대학 교수가 지난 13일 '멕시코에 있는 유일한 북한 훈장'이라는 제목 아래 김일성 훈장과 훈장증서를 매물로 내놨다.

 알바 전 교수는 목재 재질의 훈장 보관함에 담긴 2개의 훈장과 훈장증서를 소개하는 사진 5장을 게시했다.

 훈장증서에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중앙인민위원회는 1994년 5월 4일 정령으로 친선훈장 제2급을 수여함'이라는 설명과 함께 다음 날인 5월 5일 자로 된 김일성의 인장이 찍혀있다.

 김일성이 약 2개월 뒤인 1994년 7월 8일 사망한 점으로 미뤄 이 훈장은 외국 인사에게 수여한 마지막 훈장일 것으로 추정된다.

 알바 전 교수는 훈장과 훈장증서 판매 희망가격으로 7만6천995페소(약 496만 원)를 제시했다. 멕시코 대졸 신입사원의 첫 월급이 1만∼1만5천 페소(65만∼97만 원) 안팎인 점을 고려하면 상당히 비싼 가격이다.

 그는 지난 9일에도 다른 중고물품 거래 사이트인 세군다마노에 같은 훈장과 훈장증서를 매물로 내놨다가 최근 두 사이트에 올린 게시물을 돌연 삭제해, 북한 측의 항의 등을 우려한 나머지 뒤늦게 판매를 철회했을 가능성도 제기됐다.

 알바 전 교수는 1990년대 멕-북 문화친선협회 사무총장과 멕시코 주체철학 연구위원장 등을 역임한 대표 친북 인사다. 2002년 4월에는 주체사상 세미나 등에 참석하려고 북한을 방문했다.(konas)

코나스 최경선 기자

안보가 바로서야 나라가 바로선다
관련기사보기
    • 입력 된 100자 의견이 없습니다.
1
    2026.9.30 수요일
안보칼럼 더보기
[안보칼럼] 강한 국군이 곧 평화의 조건이다
매년 10월 1일은 국군의 날이다. 우리는 이 날을 맞을 때마다 ..
포토뉴스 더보기
핫클릭 뉴스
깜짝뉴스 더보기
베트남에 북한군 참전 기념물 설치…北국방성, 제막식 참석
베트남 수도 하노이에 북한 인민군 참전 군인들을 기리는 기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