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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오는 29일 평양에서 최고인민회의 개최

전문가들, 당 대회 후속조치로 본격적인 김정은 체제 구축하려는 듯
Written by. 강치구   입력 : 2016-06-09 오후 1: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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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이 제13기 최고인민회의 4차 회의를 오는 29일 평양에서 소집한다고 관영매체 조선중앙통신이 9일 보도했다.

 조선중앙통신은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는 지난 7일 최고인민회의 소집 결정을 발표했다”며 “대의원등록은 주체105(2016)년 6월 27일과 28일에 한다”고 밝혔다. 앞서 제13기 3차 최고인민회의는 지난해 4월 9일 열렸다.

 이번 최고인민회의에서는 국방위원회 등 조직 개편, 외무성을 비롯한 행정적 인사 개편, 국가경제발전 5개년 전략에 대한 행정적 뒷받침을 논의할 것으로 전망된다. 그간 북한은 당 대회 이후 조직과 인사, 정책에 대한 행정적 뒷받침을 위해 관례적으로 최고인민회의를 개최해 왔다.

 특히, 지난달 6~9일 제7차 노동당 대회를 치른 북한이 이번 회의를 통해 당 대회 후속 조치를 하며 본격적인 김정은 체제를 구축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북한 전문가들은 김정은이 최고인민회의를 통해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라는 직책을 바꿀 가능성도 있다고 보고 있다. 김정은은 2012년 4월 13일 열린 최고인민회의에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 직제를 신설하고 이 직위에 오른 전례가 있다.

 한편, 우리의 국회에 해당하는 최고인민회의는 명목상으로는 입법권을 공식 행사하는 북한의 최고 주권기관이나 실질적인 권한은 그에 훨씬 못 미친다. 당의 결정사항을 추인하는 거수기에 불과하다는 평가다. 최고인민회의 대의원의 임기는 5년이고, 회의는 1년에 1~2차례 개최된다.(Konas)

코나스 강치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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