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 전쟁 참전용사 추모벽 건립 법안’, 美 하원 이어 상원서도 통과
추모벽 건립되면, 카투사와 한국군 희생자 수가 미군·유엔군 희생자 수와 나란히 기념공원 시설에 공식 명기
미국에서 지난 수년간 추진돼 온 ‘6·25 전쟁 참전용사 추모벽 건립’에 대한 법안이 미국 하원에 이어 상원에서도 통과돼, 추모벽 건립이 결실을 맺을 가능성이 커졌다고 자유아시아방송(RFA)이 14일 보도했다.
13일(현지시간) 미국 상원 에너지∙천연자원위원회는 전체회의를 열어 ‘6·25 전쟁 참전용사 추모벽 건립에 관한 법안’(H.R. 1475) 수정안을 상정, 구두표결을 통해 만장일치로 채택했다고 이 방송은 전했다.
법안은 샘 존슨(공화∙텍사스), 찰스 랭글(민주∙뉴욕), 존 코니어스(민주∙미시간) 등 한국전 참전용사 출신 하원의원 3명이 지난해 공동 발의했다.
특히, 이날 통과된 수정안은 한국전쟁 당시 미군에 배속됐던 한국군 병력인 카투사와 한국군의 전사자, 부상자, 실종자, 포로수를 추모벽에 새기도록 했다.
이에 추모벽이 건립되면 카투사와 한국군 희생자 수가 미군, 유엔군 희생자 수와 나란히 한국전쟁 기념공원 시설에 공식 명기될 수 있다고 RFA는 전했다.
한편, 1995년 조성된 한국전 기념공원에는 현재 미군과 유엔군의 전사자와 부상자, 실종자, 그리고 포로 숫자만 적혀 있다. 한국전 참전 전사자들의 이름을 새긴 추모벽 건립은 지난 수년간 추진됐지만 의회 논의 과정에서 그 동안 번번이 무산됐었다.(Konas)
코나스 강치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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