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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전투 65주년, 한국 찾은 백발의 영연방 참전용사들

뉴질랜드 보훈부장관 등 영연방 정부대표와 함께 동행, 설마리․임진강 전투 및 가평 전투 65주년 기념식 등 참석
Written by. 이현오   입력 : 2016-04-20 오후 3:3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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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가보훈처(처장 박승춘)는 임진강 및 가평전투 65주년을 맞이하여 6․25전쟁에서 유엔군으로 참전한 영연방(영국,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참전용사와 가족, 영연방 정부대표 등 120여 명을 초청하여 참전용사들의 고귀한 희생과 헌신에 감사의 뜻을 전하고, 그 분들의 희생을 바탕으로 눈부신 성장을 이뤄낸 대한민국을 알리는 행사를 갖는다고 밝혔다.

 정부대표로는 크레이그 포스(Craig Foss) 뉴질랜드 보훈부장관, 얼 하우(Earl Howe) 영국 국방부 국무차관이 참석하며, 참전용사분들과 함께 전 일정을 동행하여 가평전투 65주년의 의미를 되새긴다.

 ▲ 지난해 국가보훈처 초청으로 한국을 방문한 해외참전용사와 가족들이 만찬에 앞서 박수를 치며 즐거워 하고 있다.ⓒkonas.net

 

 이번 방한하는 참전용사의 주요일정은 20일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 21일 서울 국립현충원 참배에 이어 전쟁기념관을 방문해 함께했던 전우들을 위해 헌화참배하고, 국가보훈처에서 선정한 ‘이달의 전쟁영웅 선정패 수여식’에 참석한다. 22일은 영국 글로스터(Glouceter)대대의 파주 설마리 임진강 전투 기념식에 참석한 후 판문점을 방문하여 남북 분단의 현장을 둘러본다.

 이어 23일에는 부산 유엔평화기념관을 방문해 6·25전쟁 시 유엔 참전국과 참전용사들의 활동상을 둘러보는 시간을 가진 후, 영국 참전용사로서 혁혁한 전공을 세워 영연방 최고무공훈장(Victoria Cross)을 받은 칸대령(Col. James Carne VC DSO)의 유품(최고무공훈장 등 메달 복제본, 십자가석, 군복)과 영국 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는 소장품(권총 등) 기증식에 참석한다. 이후에는 그리운 전우들이 잠들어있는 부산 유엔기념공원을 방문하여 전우들의 넋을 기리고 추모한다.

 또 24일에는 영연방 4개국 참전비에서 개최되는 가평전투 기념식에 참석한 후, 25(월) 새벽에는 전쟁기념관에서 안작데이(ANZAC DAY) 추모식을 가진다. 오후에는 서울 경복궁과 인사동 등 시티투어와 문화탐방 시간을 가진 후 저녁에는 국가보훈처장이 주관하는 감사만찬 행사에 참석한다.

 국가보훈처는 “유엔 참전용사 재방한 사업은 1975년 민간단체 주관으로 시작돼 2010년 6·25전쟁 60주년 사업을 계기로 국가보훈처에서 직접 주관하고 있으며, 지난해까지 3만여 명의 유엔참전용사와 가족이 한국을 다녀간 대표적인 국제보훈외교 행사로 은혜를 잊지 않고 보답하는 대한민국 이미지 제고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밝혔다.(konas)

코나스 이현오 기자(holeekv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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