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민 3만 시대, 탈북민의 역할 재조명
탈북민 3만명 시대를 맞이하여 통일미래연대를 비롯한 엔케이워치, 북한민주화청년학생포럼 등 단체들이 1일 오후 프레스센터에서 ‘먼저 온 통일 탈북민 3만 명 시대 의미’를 주제로 행사를 가졌다.
행사를 주최한 통일미래연대 최현준 대표는 “2016년 11월11일 대한민국에 입국한 탈북민이 3만5명을 기록해 탈북민 3만 시대가 열렸다”며 “다가오는 통일시대를 맞이하여 남북한 사회를 모두 체험한 탈북출신 통일전문가 및 탈북민들의 역할과 활동을 재조명하고 그 대안을 제시하여 우리사회에 올바른 통일실현을 위한 새로운 활력소가 될 것을 기원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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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광주 남북하나재단 이사장은 축사에서 “탈북민들이 우리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하기 위해서는 탈북민들에 대한 긍정적인 사회인식이 중요하고 여기에 더해 우리 국민들의 관심과 배려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우리사회가 탈북민들을 멀리서 이사 온 이웃으로 편안하게 받아들인다면 통일이후에도 어색함 없이 통합이 이루어 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탈북 피아니스트 김철웅씨와 탈북 기타리스트 권설경씨, 탈북 성악가 최준휘씨 등이 참여한 축하공연과 김희영 전 MBC아나운서의 사회로 탈북민들의 남한 정착 성공사례를 주제로 한 토크 쇼가 진행됐다. 그리고 김중태 전 하나원장의 사회로 김일성종합대학을 졸업한 김형수 북방연구회 상임이사와 김윤태 통일전략연구소장의 발표가 이어졌다.
김형수 이사는 ‘남북한 통합을 위한 탈북 엘리트의 역할’을 주제로 한 발표에서 “탈북엘리트들이 북한에서 배운 전문지식을 남한에서 이어갈 수 있도록 정착시스템을 갖춰야 하며 대한민국 각 분야의 연구소들과 기관들이 다양한 분야의 탈북지식인들을 정책세미나나 실무세미나에 초청하여 통합을 위한 방안을 함께 모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윤태 소장은 ‘탈북민 3만 명 시대의 의미와 통일준비’를 주제로 한 발표에서 “남북한 주민간의 이질감에서 비롯된 갈등은 현재 탈북민들에 대한 편견에서 보여지듯이 심각한 충돌로 이어질 수 있다”며 “탈북민들의 성공적인 남한 정착은 통일시대의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한 ‘통일실험’이고 통일 후 남북통합의 성패를 미리 보여주는 바로미터”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행사주최 단체대표들은 독재자 김정은과 북한주민들에게 보내는 성명을 통해 “북한에 있는 우리 부모 형제들이 오늘도 김정은의 독재와 억압 아래 죽어가고 있다”며 북한 동포들에게 “독재자의 멸망을 위해 일어나 싸울 것”을 촉구했다.
이어 “김정은이 존재하는 한 인간의 자유와 권리, 행복은 기대할 수 없다”며 “오직 김정은 독재정권의 멸망만이 북한 2천4백만 주민들이 살아남을 수 있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또 김정은에게 “한반도를 위협하는 핵개발을 중단하라”고 촉구한 뒤 “북한 주민을 향한 극악한 독재 정치를 끝내고 세습권력에서 내려와 역사의 준엄한 심판을 받아라”고 경고했다.(konas)
코나스 황은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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