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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군, “한·일 방공식별구역 침범은 연례훈련” 주장

중 전문가 "한국, 도둑이 제발 저린격... 방공식별구역은 영공 아니다"
Written by. 최경선   입력 : 2017-01-11 오전 10:4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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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9일 중국 전투기 편대가 한국방공식별구역(KADIZ)과 일본방공식별구역(JADIZ)을 침범한 것과 관련 중국군 당국은 “연례 계획에 따라 진행된 훈련이며 특정 대상을 겨냥한 것이 아니다”고 주장했다.

 11일 중국 환추스바오 등에 따르면 해군 항공병 부대는 "이번 훈련은 어떤 국가나 지역을 겨냥한 것이 아니며, 국제법에 부합하고, 향후 지속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장쥔서(張軍社) 중국 해군군사학술연구소 연구원은 "한국 군 당국이 너무 억지를 부리고 스스로 걱정거리를 만드는 것 같다"면서 “방공식별구역은 영공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이어 "한국 언론들까지 끼어들어 이번 훈련이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한반도 배치를 겨냥한 것이라고 주장하는데 이는 '도둑이 제 발 저린 격'"이라면서 "한국은 중국의 통상적인 훈련을 함부로 끼워맞추기를 하거나 추측하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일본의 대응에 대해서는 "우리의 전투기와 군함은 10여 년전부터 일본 인근 해상에서 훈련을 진행해 왔고 이번 작전은 최초 사례도 아닌 통상활동인데 일본 측 대응은 중국 위협론을 조장하기 위한 행보"라고 비난했다.

 또한 '쓰시마해협(대한해협 동수도)'은 국제 자유항행 수역으로 일본은 중국의 자유를 방해할 권리가 없다고 강조했다.

 한편 중국 해군항공대 소속 용기 10여대가 지난 9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제주 남방 이어도 인근 한국방공식별구역(KADIZ)에 진입해 우리 공군 전투기 10여대가 긴급발진하는 상황이 펼쳐졌다.

 KADIZ에 진입한 중국 군용기는 핵무기를 탑재하는 훙(轟·H)-6 전략폭격기 6대, 윈(運·Y)-8J 조기경보기 1대, Y9 정찰기 1대를 비롯해 모두 10여대에 이른다.

 이 중 전략폭격기와 조기경보기, 전자정보 정찰기 등 8대는 대한해협 쪽으로 이동해 일본방공식별구역(JADIZ)에도 들어가 쓰시마(對馬島) 인근을 지나 동해까지 비행한 뒤 U턴 해서 동중국해로 되돌아갔다. 일본은 전투기 26대를 출동시켰다.(konas)

코나스 최경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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