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경선 경기도의원 ‘소녀상 연말에 독도 설치”
‘평화의 소녀상’ 독도 설치를 주도한 경기도의회 민경선 의원(더민주·고양3)이 연말에 소녀상을 설치할 것이며, 독도 내 어디에 설치할 것인지는 협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민 의원은 18일 뉴스1과의 통화에서 “관할지역인 경북도민 등을 포함해 부정적인 여론이 형성된다면 굳이 무리하게 추진하지는 않을 것”이라면서도 “이분들도 모두 우리 국민이라는 점에서 반대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천연기념물인 독도에 소녀상을 설치하는 것에 절차적인 문제가 있다는 지적에는 “2012년 이명박 전 대통령 당시 한-일 간 논란을 일으켰던 독도수호표지석 설치의 경우 문화재청 현상변경 심의에서 10일 만에 통과한 전례가 있다”며 “중요한 것은 소녀상 설치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라고 주장했다.
민 의원은 “소녀상 설치를 위한 모금운동 발표 이후 카카오톡이나 페이스북 등을 통한 국민들의 격려가 쇄도하고 있고 도의원들의 독도사랑회 가입 문의도 잇따르고 있다”며 “예정대로 진행된다면 상반기 중 모금을 완료해 연말까지 설치를 완료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소녀상 설립 모금함은 현재 도의회 1층 로비에 마련돼 있고 앞으로 독도사랑회 가입 도의원의 지역구 공공장소 등에 모금함 설치 추진, 기부금법 등에 저촉되지 않을 경우 계좌이체도 받을 계획이다.
‘경기도의회 독도사랑·국토사랑회’ 회장인 민 의원은 지난해 12월13일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독도와 도의회 2곳에 소녀상을 설치하자고 제안한 바 있다.
소녀상 설치 추진을 두고 지난 17일 “독도는 일본 땅”이라는 망언을 한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외상의 최근 발언에 대해서는 “일본 정부의 독도 침탈야욕을 정확히 드러내는 부분”이라며 “우리 땅에 소녀상을 세우는 문제는 우리 국민이 결정할 문제이다. 이는 분명한 내정간섭이라는 점에서 강하게 비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konas)
코나스 최경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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