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시 군수담당 간부, 탈북시도하다 발각... ‘처형’
태영호 등 북한 핵심엘리트 탈북 러시와 맞물려 주목
평양시의 군수 담당 간부가 지난해 남포항을 통해 탈북하다 검문에 걸려 처형됐다고 연합뉴스가 복수의 대북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29일 보도했다.
복수의 대북 소식통은 “평양시 제2경제위원회(군수산업부문) A 설비국장은 지난해 5∼6월께 지인의 도움을 받아 남포항을 통해 배에 숨은 채로 가족과 함께 탈북을 시도하다가 당국의 검문에 걸려 체포됐다”고 밝혔다.
소식통은 “통상적인 검문이 진행되던 중 선박 갑판 밑에 숨어있던 A 국장 아들의 울음소리에 탈북 행각이 발각되고 말았다”며 A 국장은 처형됐고, 그의 가족들은 정치범 수용소로 끌려간 것으로 전해졌고 말했다.
연합뉴스는 “이는 태영호 전 영국 주재 북한대사관 공사 등 북한 체제를 지탱하는 핵심 엘리트층의 탈북 행렬이 지난해 큰 폭으로 증가했다는 사실과 맞물려 주목된다”고 분석했다.
앞서 윤병세 외교부 장관은 지난해 한 방송 인터뷰에서 역대 가장 많은 엘리트층 탈북자가 한국에 들어왔다고 밝힌 바 있으며 태 전 공사도 상당히 많은 북한 외교관이 탈북했으며, 현재 한국행을 기다리는 외교관도 많다고 전했다.(konas)
코나스 황은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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