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 안보뉴스 글씨확대글씨축소스크랩인쇄

北, 김정남 피살 이후 외교관ㆍ주재원 망명 단속

"'수상하면 보고하라'… 동료 '밀고' 요구"
Written by. 최경선   입력 : 2017-02-23 오전 9:50:53
공유:
소셜댓글 : 0
facebook

 김정남 살해 사건 이후 북한 당국이 외교관이나 주재원들의 망명을 막기 위해 "동료나 친구들 가운데 수상한 움직임이 있으면 곧바로 보고하라"고 요구하는 등 단속을 강화하고 있다고 요미우리신문이 23일 전했다.

 신문은 베트남 하노이발 기사에서 복수의 북한 관계자를 인용해 "북한 당국은 외교관이나 주재원이 '김정남 살해 사건에 대한 북한의 관여'를 지적하는 보도를 접하고 동요할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며 이같이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동아시아에 있는 북한의 재외공관 가운데는 "망명을 부추기는 접촉을 하지 않도록 주의하라"고 공관장이 공관원들에게 통보한 곳도 있다.

 북한 외교관이 외국에 부임할 경우 기본적으로 자녀 1명을 '인질'로 북한에 남겨야 하지만, 일부 외교관은 가족 전원이 부임하도록 허락받은 경우도 있어서 이런 외교관들에 대한 감시가 특히 엄격하게 이뤄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요미우리는 이번 사건 이후 북한 관계자들끼리 만날 경우도 밀고 당할 것을 우려해 김정남 살해 사건 자체를 거론하지 않는다고 전했다.(konas)

코나스 최경선 기자

안보가 바로서야 나라가 바로선다
관련기사보기
    • 입력 된 100자 의견이 없습니다.
1
    2026.9.28 월요일
안보칼럼 더보기
[안보칼럼] 북한의 드론 전력 위협에 대비한  민·관·군 입체적 대응 방안
한반도 안보 지형의 지각변동최근 북한군의 러시아 파병은 첨단 ..
포토뉴스 더보기
핫클릭 뉴스
깜짝뉴스 더보기
6·25 호국영웅 故한길진 하사 유해 신원 확인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은 6·25전쟁에서 전사한 호국영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