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 안보뉴스 글씨확대글씨축소스크랩인쇄

"김정남 암살 이후 中 오가는 北 주민들 급감"

RFA, 중국 단둥의 대북 소식통 인용 보도...김정남 암살 사건 여파로 北 당국이 통제하는 듯
Written by. 강치구   입력 : 2017-02-23 오후 2:18:53
공유:
소셜댓글 : 0
facebook

 김정남 암살사건 발생 이후 중국을 오가는 북한주민들의 수가 급감한 것으로 알려졌다.

 23일 자유아시아방송(RFA)은 중국 단둥의 대북 소식통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RFA에 따르면, 해마다 김정일 생일(2/16) 행사가 끝나면 연말총화를 위해 북에 들어갔던 무역 주재원들을 비롯해 해외를 자주 다니는 북한사람들이 다시 중국에 대거 입국하는 현상이 반복되어 왔지만, 올해는 북한에 들어갔던 무역 주재원들이 다시 나오지 않고 있으며 해외를 자주 다니는 북한 사람들이 다시 중국에 입국하는 현상도 급감했다.

 중국 단둥의 대북 소식통은 “김정일 생일(2월16일) 행사가 끝나고 20일부터 다시 문을 연 단둥 해관을 통해서 중국에 오는 북한사람은 하루에 10명도 채 안 된다”고 현지 상황을 전했다.

 특히, 이 소식통은 “예년 이맘때와 비교해 보면 아주 적은 숫자”라며 “아무래도 김정남 암살 사건의 여파 때문인 것 같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요즘 한국 TV에서는 연일 김정남 암살뉴스로 채워지고 있지 않느냐”면서 “북한 당국이 이를 잘 알고 있을텐데 북한 주민들의 중국 방문을 허가할 리가 없다”고 덧붙였다.

 또 다른 소식통은 중국에서 북한에 들어가려는 사람들도 북한 당국이 통제하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

 이 소식통은 “북한 무역 주재원들은 업무협의차 신의주에 잠시 넘어가는 것조차도 북한 당국의 허락을 얻지 못하고 있다”면서 “김정남 암살 소식이 북한 내 주민들에게 전달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조치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이 소식통은 “이 같은 인적왕래 억제조치는 김정남 암살에 관한 여러가지 논란이 잦아들 때까지 당분간 계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Konas)

코나스 강치구 기자

안보가 바로서야 나라가 바로선다
관련기사보기
    • 입력 된 100자 의견이 없습니다.
1
    2026.9.28 월요일
안보칼럼 더보기
[안보칼럼] 북한의 드론 전력 위협에 대비한  민·관·군 입체적 대응 방안
한반도 안보 지형의 지각변동최근 북한군의 러시아 파병은 첨단 ..
포토뉴스 더보기
핫클릭 뉴스
깜짝뉴스 더보기
6·25 호국영웅 故한길진 하사 유해 신원 확인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은 6·25전쟁에서 전사한 호국영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