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정부, "태영호 前 공사 망명 도운 영국인 암살설, 대응에 나설 것"
영국 언론들, 北 난수 방송 해독한 결과 “北, 英 1명·美 1명에 대한 살해 지시”
북한 당국이 태영호 전 영국주재 북한 대사관 공사의 한국 망명을 도운 영국인에 대한 암살을 지시했다는 언론 보도와 관련, 영국 정부가 이 주장이 신빙성이 있다고 판단되면 대응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고 자유아시아방송(RFA)이 29일 보도했다.
RFA에 따르면, 조이스 애널레이 영국 외무부 차관은 북한의 영국인 암살 지시설에 대한 입장을 묻는 데이비드 앨튼 상원의원의 대정부 서면질의에 “신빙성이 있다고 판단되면 경찰이 조사에 나설 것”이라고 답변했다.
다만, 영국 외무부는 28일 ‘이 같은 살해 위협이 실제 있었느냐’는 RFA의 질문에는 “경찰이 조사할 사항이라는 애널레이 차관의 답변 이외에 추가로 알려줄 사항은 없다”고 선을 그었다.
RFA에 따르면, 앞서 선데이 익스프레스, 더 선 등 영국 언론은 “북한 평양방송이 이달 초 난수 라디오 방송을 통해 사상 처음으로 북한 사람이 아닌 외국인에 대한 살해를 지시했다”고 이달 중순 보도했다.
북한의 난수 방송 암호문을 해독한 결과 영국인 1명과 미국인 1명에 대한 살해 지시라는 것이 밝혀졌으며 이들에 대한 보호 조치가 취해졌다고 영국 언론은 설명했다.(Konas)
코나스 강치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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