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틸러슨 장관 “조건 올바를 때 북한과 대화”
미국은 북한이 추가 제재를 당할 만한 행동을 한 것으로 드러나면 추가 제재를 하려고 준비하고 있으며, 조건이 올바를 때 북한과 대화에 나설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미국의소리(VOA)방송에 따르면 렉스 틸러슨 미 국무장관은 3일(현지시간) 국무부 직원들을 대상으로 한 연설에서 북한 정권이 이에 대해 생각하고 미래를 향한 또 다른 길이 있다는 결론을 내리기 바란다면서 이렇게 말했다.
틸러슨 장관은 특히 중국의 대북 영향력과 압박 의지를 시험해 볼 것이며, 이는 한반도 비핵화에 대한 강력한 의지와 중요한 역내 동맹국인 한국, 일본에 대한 안보공약에 의해 뒷받침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틸러슨 장관은 또 어떤 나라도 유엔 안보리 대북 결의를 완전히 이행하지 않았다고 지적하면서, 대북 결의 불이행 사례 혹은 제재 위반 기업이나 개인을 보게 될 경우 해당국에 이를 처리하라고 요구할 것이며, 다른 나라가 그렇게 하기 원하지 않을 경우 미국이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틸러슨 장관은 전세계 파트너들이 스스로 행동을 취하고 이를 관리하라는 게 미국의 요구라며, 미국은 이를 통제하지 않지만 기대치가 있는 만큼 여기에 압박을 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틸러슨 장관은 특히, 북한 정권이 핵무기를 미래를 보장받을 수 있는 유일한 길로 여긴다고 지적하면서, 미국의 의도는 북한 정권을 교체하거나 붕괴시키려는 것이 아니고 한반도 통일을 가속화하려는 것도 아니며, 38선 이북으로 넘어가기 위한 구실을 찾는 것도 아니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미국은 북한의 미래 안전과 경제적 번영은 오직 비핵화 약속을 준수함으로써만 성취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분명하고 단호하게 전했다.
틸러슨 장관은 미국이 현재 이런 전략을 추진하는 데 20~25% 수준에 와 있다며, (북한과) 대화를 통해 관여할 준비도 돼 있지만, 협상 테이블로 가기 위한 협상을 하지는 않겠다는 뜻도 분명히 했다.(konas)
코나스 최경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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