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오동전투 전승 97주년 기념행사 열려
봉오동전투 전승 97주년을 기념하는 행사가 (사)여천홍범도장군기념사업회와 남양홍씨남양군파대종중회 주관으로 7일 오후 서울 종로구 소재 조계사 경내 불교전통문화예술공연장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는 우리 민족의 항일 무장독립운동사에 빛나는 전과 중 하나인 봉오동전투 대승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홍범도 장군의 애국정신을 기리기 위해 열렸다.
(사)여천홍범도장군기념사업회 이종찬 이사장은 기념사를 통해 “봉오동 전투는 청산리 전투와 더불어 우리의 무장독립 운동사에서 양대 대첩으로 기록되어 있다”면서, “수적으로나 장비 면에서 열세였던 우리 독립군이 홍범도 장군의 치밀한 전략과 독립군의 높은 사기, 그리고 유리한 지형의 이점을 이용해 혁혁한 전과를 올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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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우리 국군은 1907년 대한제국 군대가 해산된 뒤 의병투쟁과 독립군, 광복군의 역사를 이어받았다”며 국군의 뿌리가 군사영어학교와 국방경비대란 주장을 공식화하고 있는 국방부의 주장에 이의를 제기했다.
이어 나중화 광복회 부회장은 박유철 광복회장의 축사를 대독하면서 “봉오동 전승의 역사적 사실로부터 우리 후세들이 배워야 할 점은 결코 개인의 승리가 아닌 이름없이 전투에 참여한 700여 명의 대한북로독군부 대원 모두의 승리였다”며, “봉오동 전투 97주년을 맞아 선열들의 화합과 협력의 정신을 본받고 고양시켜 흐트러진 국민정신을 다시 일깨우는 전기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의병의 고장으로 알려진 제천의 이근규 시장도 축사를 통해, 제천이 현재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고 있는 시범사업인 청소년 의병학교를 국가지원 사업으로 확대해 전국적으로 영역을 넓혀갈 것이라며 선열들의 항일정신을 있는데 제천시가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해군의 홍범도함 승조원 40여 명이 참석했다. 해군 잠수함 홍범도함과 (사)여천홍범도장군기념사업회는 작년에 자매결연을 맺은 이후 부대창설식과 진수식 행사, 부대초청행사 등 지속적인 교류활동을 하고 있다.
해군 잠수함 홍범도함 함장인 강정호 해군 대령은 이날 ‘홍범도 장군님께 드리는 편지’ 글에서 “홍범도함 승조원 모두는 홍범도함이 국토방위의 최선봉으로 최고의 잠수함이 될 수 있도록 볼트 하나에서부터 장비 성능을 완벽히 확인해 최상의 능력을 발휘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봉오동 전투는 1920년 6월 4일 독립군 홍범도·최진동 부대의 1개 소대가 북간도 화룡현 월신강 삼둔자를 출발해 두만강을 건너 함경북도 종성군 강양동에 주둔하고 있던 1개 소대 규모의 일본군 헌병 국경초소를 습격·격파한 전투다.
이 전투로 일본군 157명 전사와 200여 명의 부상자를 낸 반면 반면 아군은 장교 1명, 병졸 3명이 전사하고 약간의 부상자를 냈다.
이 전투를 계기로 독립군은 막강한 일본군과 싸워서 이길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게 됐고 전 국민들에게 독립에 대한 자신감과 희망을 심어주었다.
홍범도 장군은 1943년 조국 광복을 보지 못하고 카자흐스탄 크즐오르다에서 75세의 일기로 서거했다. 정부는 1962년 홍범도 장군에게 대한민국 건국훈장 대통령장을 추서했다.(konas)
코나스 최경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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