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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현익, “北 김정은, 지금 굉장히 가슴 졸이고 있을 것”

“올해 UFG 훈련 기간에는 北 도발하지 않을 가능성 꽤 높다”
Written by. 강치구   입력 : 2017-08-21 오후 3:2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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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일부터 시작해 오는 31일까지 예정된 올해 을지프리덤가디언(UFG) 훈련 기간 북한의 도발 가능성이 거론된 가운데 북한이 도발하지 않을 가능성이 꽤 높다고 홍현익 박사가 전망했다.

 21일 세종연구소의 수석연구위원인 홍현익 박사는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를 통해, 지난해에 비해 UFG 훈련에 미군의 참가인원이 줄어든 것과 미국-북한 간의 상황을 언급하면서 “이번에는 의외로 북한이 도발하지 않을 가능성도 꽤 있다”고 분석했다.

 홍 박사는 “지난번에 사실상 괌을 포위사격한다고 한 건 김정은이 좀 지나치게 나간 것”이라며 “사담 후세인도 당시에 부시 대통령이 특별사찰 받으라고 그랬는데 끝까지 거부하다 결국은 미국이 그냥 공격을 했지 않는가? 그래서 결국은 목숨까지 잃었는데 이번에는 김정은이 거의 그런 수준까지 육박했다”고 말했다.

 구체적으로 그는 “독재자들이 미국하고 한껏 기싸움 할 때는, 세계의 초강대국하고 기싸움하다 보면 자기도 마치 그 초강대국 국가가 된 것처럼 그렇게 우쭐하다가 자칫하면 목숨까지 잃게 된다”면서 “김정은도 아마 제가 보기에는 지금 굉장히 가슴 졸이고 있지 않을까 그렇게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지금 미국도 오바마 대통령 같은 대통령이 아니라 트럼프 대통령이 예측불허의 대통령이기 때문에, 김정은도 자칫하면 미국에게 공격의 빌미를 줄 수 있다, 이렇게 본다”며 “가능성이 없는 건 아니지만 도발할 가능성 보다 오히려 도발하지 않을 가능성이 더 크다”고 덧붙였다. 

 홍 박사는 UFG 훈련에 이어 9월 9일 북한의 정권창립일까지 북한의 도발이 발생하지 않으면 대화로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도 내놨다.

 다만, 홍 박사는 북한의 괌에 대한 도발에 대해 “자칫 김정은이 괌에 대해서 실제로 기지를 겨냥해서 쏘는 건 아니지만 주변이라도 30-40km 해안에 쏜다고 하지만 미국 영토이기 때문에 거기다 대서 쏘는 건 실제로 미국이 선제공격할 가능성이 충분히 있다”고 경고했다.

 특히, 그는 “개인적으로도 강력하게 김정은에게 경고하고 싶다”며 “만약에 그럴 경우 북한은 파멸을 면할 수 없을 가능성이 매우 크다. 그 경각심을 김정은이 다시 한 번 가졌으면 좋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그러면서 “김정은은 사담 후세인을 바보라고 생각하는데, 김정은도 지금 바보 직전에서 멈춘 상태이다. 다시 한 번 나가다가는 자신의 목숨을 부지하기 어렵다. 그렇게 본다”고 덧붙였다.(Konas)

코나스 강치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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