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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핵항모 3척, 한반도 해역에서 11일부터 4일간 훈련

레이건함, 니미츠함, 루스벨트함 등 3개 항모전단 참가
Written by. 최경선   입력 : 2017-11-09 오전 10:5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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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 해군 핵추진 항공모함 3척이 오는 11일부터 나흘 간 한반도 인근 해역에서 연합훈련을 실시한다.

 미 태평양7함대사령부는 핵추진 항모 로널드 레이건함(CVN-76)과 니미츠함(CVN-68), 시어도어 루스벨트함(CVN-71) 등 3개 전단이 오는 11일부터 14일까지 서태평양 인근에서 훈련을 실시한다고 지난 8일 밝혔다.

 7함대사령부는 이번 훈련이 지역 안정과 상호 운용성 증대를 위한 차원이라고 설명했지만 3개 항모전단이 동원된 사례가 없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아시아 순방 기간 동안 북한의 추가도발 억제라는 해석에 무게가 실린다.

 군 관계자에 따르면 당초 미국 측은 이번 훈련을 한ㆍ미ㆍ일 해상 합동훈련으로 추진했으나 우리 측의 반대로 무산됐다. 미국은 미ㆍ일 훈련을 진행한 뒤 한ㆍ미 연합훈련을 순차적으로 실시하는 쪽으로 일정을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이 보유한 10개 항모전단 중 3개 항모전단을 동원해 연합훈련을 펼치는 것은 2007년 괌 인근 해역에서 실시한 ‘용감한 방패’ 훈련 이후 처음이다.

 통상 항모 한 척은 미국의 최신예전투기 F-18 슈퍼호넷 70~80대와 이지스구축함 3~4척, 핵추진 잠수함 1~2척이 전단을 이뤄 작전을 진행한다.

 이번 훈련을 위해 7함대 소속의 레이건함은 지난달 16일부터 20일까지 한미연합훈련에 참가한 후 현재 동해 인근에서 대기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3함대 소속의 니미츠함은 지난 4일 인도양에서 출발해 남중국해와 필리핀 해역에 진입했다고 밝혔다.

 또 지난달 6일 모항인 샌디에이고항을 출발했던 3함대 소속 루스벨트함은 지난달 31일 괌에 입항 후 지난 4일 출항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8일 국회 연설을 통해 “한반도 주변에 항공모함이 배치되어 있다. 이 항공모함에는 F35가 장착되어있으며 15대 전투기가 들어가있다. 그리고 우리는 핵잠수함을 적절하게 포지셔닝 해두고 있다.”고 밝혓다.(konas)

코나스 최경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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