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 군사총괄 '북핵, 외교로 풀어야…압박, 대화환경에 도움'"
"전쟁이냐 北 핵보유국이냐의 '양자택일 덫' 벗어나야"
한반도 군사 정책을 총괄하는 랜달 슈라이버 국방부 아시아·태평양 담당 차관보 지명자는 16일(현지시간) 북핵 문제는 외교적 해법을 통해 풀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슈라이버 지명자는 이날 상원 군사위원회 인사청문회에서 “전쟁이나 군사적 충돌을 하거나 북한을 인정받은 핵보유국으로 대우하는 ‘양자택일의 덫’에서 벗어나야 한다”며 북핵 문제의 유일한 해법이 외교라고 주장했다.
그는 “우리는 대통령과 장관을 통해 외교의향을 표현해 왔다”며 “물론 우리는 건너편에 (외교에) 기꺼이 응할 동반자가 필요하다”고 대화에 소극적인 쪽이 북한이라는 점을 우회적으로 지적했다.
슈라이버 지명자는 외교적 해법의 구체적 방안에 대해서는 “‘최대의 압박 작전’이 대화에 도움이 되는 환경을 창출할 기회를 부여할 것임을 믿는다”고 강조했다. 그는 한·미·일 삼각협력의 필요성을 강조하면서 이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북한의 도발에 따른 안보 위협은 한국과 일본이 서로 협력하도록 만들고 있다며 “우리는 그런 협력을 촉진하는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강조했다.
슈라이버 지명자는 조지 W. 부시 행정부 시절인 2003~2004년 국무부 동아태 담당 부차관보를 지냈다. 그는 대중 강경파로 알려졌으며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아시아 담당 선임보좌관, 국무부 동아시아 태평양 담당 차관보와 함께 ‘한국 총괄 3인방’으로 불린다.(konas)
코나스 이숙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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