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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핵무력 질량적으로 더욱 강화할 것"

제8차 군수공업대회 열고 핵·미사일 능력 과시
Written by. 최경선   입력 : 2017-12-12 오후 3:4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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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이 11일 평양에서 군수공업대회를 열고 국가 핵무력을 질량적으로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12일 “제8차 군수공업대회가 11일 평양에서 성대히 개막되었다”며 “대회에는 대륙간탄도로켓(ICBM) 화성-15형 시험 발사 성공에 기여한 성원들을 비롯하여 나라의 국방력 강화에 크게 공헌한 국방과학연구부문, 군수공업부문의 과학자, 기술자, 노력혁신자, 일꾼들과 연관 단위 일꾼들, 근로자들이 참가했다”고 밝혔다.

 이날 대회 주석단에는 김정은과 함께 태종수 노동당 부위원장, 노광철 제2경제(군수경제)위원장, 장창하 국방과학원장, 전일호 군 중장(국방과학원 소속 추정), 홍승무·홍영칠 당 군수공업부 부부장 등이 자리했다.

 태종수는 이날 보고에서 "최고영도자(김정은) 동지의 눈물겨운 애국 헌신과 굴함 없는 공격 정신에 의하여 우리 조국은 남들이 수십 년을 두고도 이루지 못할 군사적 기적들을 불과 1∼2년 안에 이룩하며 세계적인 핵강국, 군사강국의 전열에 당당히 들어설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또 "핵무기연구 부문에서 강력한 핵무기를 마음먹은 대로 만들어낼 수 있는 확고한 물질기술적 토대를 마련했다"며 "로켓 부문에서 군사대국이라고 자처하는 나라들의 독점물로만 되어있던 첨단 핵심기술과 재료들을 우리 식으로 연구·완성하여 전략무기 개발의 돌파구를 열어놓았다"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북극성은 수중과 지상 임의의 공간에서 전략적 타격 임무를 수행할 수 있는 핵공격 수단 로켓으로, '화성-12'는 대형중량 핵탄두를 장착해 태평양 전 지역을 타격권에 두는 로켓으로, '화성-14'는 수소탄을 미국의 심장부에 날려 보낼 핵운반 수단으로, '화성-15'를 미국 본토 전역을 타격할 수 있는 초대형 중량급 핵탄두 장착이 가능한 완결판 대륙간탄도미사일(ICBM)로 평가했다.

 그러면서 "화성-15형 시험발사의 대성공은 국가핵무력 완성의 역사적 대업, 로켓 강국 위업을 빛나게 실현하기 위한 투쟁에서 이룩된 민족사적인 대승리, 조국청사에 특기할 대사변"이라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 통일부는 "김일성, 김정일 때부터 쭉 이어져 온 자신들의 입장, 특히 핵·경제 병진 노선의 정당성을 강조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화성-15 발사 이후 핵무력을 완성하고 나서 성과들을 과시하면서 내부 주민결속을 다지는 계기로 활용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어 "(북한이) 군수공업대회를 공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김일성 때부터 있었을 가능성이 있고 (공개가) 이례적이긴 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북한은 지난 달 29일 동해상에 새 ICBM ‘화성-15형’을 고각 발사했다. 이 미사일은 역대 최고 수준의 고도까지 올라가며 미국 본토 직접 타격 가능성을 한층 끌어올렸다. 북한은 또 발사 직후 ‘핵무력 완성’을 선언했다.(konas)

코나스 최경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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