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 안보뉴스 글씨확대글씨축소스크랩인쇄

中, 작년 말 '영변 핵 시설 점령훈련' 실시

한미 당국 대책회의 열고, 北 플루토늄은 미국이 HEU는 한국이 처리키로 논의
Written by. 최경선   입력 : 2017-12-18 오전 11:37:43
공유:
소셜댓글 : 0
facebook

 중국이 지난해 말 북한 급변사태에 대비해 영변의 핵 시설을 점령하는 대규모 군사훈련을 실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이에 맞서 한미 양국은 대책회의를 열고 북한의 플루토늄은 미국이, 고농축우라늄(HEU)은 한국이 처리하는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일보는 지난해 말 국정원 주도로 서울 모처에서 국방부, 합참, 외교부, 통일부는 물론미 중앙정보국(CIA)과 주한미군 관계자까지 집결한 한미 정보당국 긴급 대책회의가 열렸다고 18일 전했다.

 신문은 지난 17일 국가정보원과 합동참모본부 관계자를 인용해, 이 회의에서는 당시 정찰위성이 촬영한 중국 동북지역의 훈련 사진이 집중 논의됐으며, 사진에는 중국군이 북한 영변의 핵 시설과 똑같은 크기와 모양의 건물을 지어놓고 가상의 점령훈련을 실시하는 장면이 담겨 있었다고 밝혔다. 훈련에 동원된 인원은 대략 10만 명 정도로 추산됐다.

 신문은 또 군사 당국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중국군이 영변 핵 시설을 대상으로 대규모 점령훈련에 나선 장면이 포착된 건 전례가 없는 일이었다.” “훈련 장소에 비춰 북중 접경지역을 관할하고 있는 중국군 북부전구 소속 병력으로 보였다”고 밝혔다.

 신문은 이 회의에서 한미 당국은 유사시 중국에 앞서 북한의 핵무기를 선점하기 위해 미국은 플루토늄, 한국은 HEU를 맡기로 분담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전했다.

 한편 영변은 5메가와트(MW) 원자로와 25~30MW 원자력발전소, 실험용 경수로, 우라늄 농축과 재처리, 핵연료 저장시설 등이 밀집해 있다.(konas)

코나스 최경선 기자

안보가 바로서야 나라가 바로선다
관련기사보기
    • 입력 된 100자 의견이 없습니다.
1
    2026.10.12 월요일
안보칼럼 더보기
[안보칼럼] 한미연합연습 축소에 따른 우리 군의 대책
1. 들어가기2026년 8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기습적인 지..
포토뉴스 더보기
핫클릭 뉴스
깜짝뉴스 더보기
공소청·중수청 시대 오늘 개막…
이재명 정부의 검찰 개혁으로 수사와 기소권을 모두 가진 검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