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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북한 선박 크게 줄어…대북제재 영향인 듯

VOA, "북한산 석탄에 대한 수출 금지 조치가 가장 큰 영향을 끼쳤을 것"
Written by. 이숙경   입력 : 2018-01-09 오후 1:2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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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해 북한 선박들의 움직임이 크게 줄어들었다고 미국의 소리(VOA) 방송이 9일 보도했다.

 VOA가 아시아·태평양 지역 선박을 감시, 관리하는 기구인 ‘아태지역 항만국통제위원회 자료를 확인한 결과 지난해 해외 항구에서 안전검사를 받은 북한 선적의 선박은 모두 245척이었다고 밝혔다.

 지난 해 1월부터 6월까지 해외 항구에 모습을 드러낸 북한 선박은 152척이었지만, 7월부터 12월까지는 93척으로 줄었다며 대북제재와 북한 선박의 움직임과의 연관성을 강조했다.

 VOA는 이 같은 감소를 대북제재의 영향 때문으로 풀이하며 특히 북한산 석탄에 대한 수출 금지 조치가 가장 큰 영향을 끼쳤을 것으로 분석했다.

 안보리는 지난 해 9월 채택한 결의 2375호를 통해 북한산 석탄을 전면 금지했으며 북한 선박의 감소 추세는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다만 이번 조사는 국제법에 따라 정상 운항을 한 선박만을 대상으로 했기 때문에 선박자동식별장치(AIS)를 끈 상태로 운항한 선박은 포함되지 않았다는 한계가 있다.

 실제로 지난 해 12월 22일 채택된 결의 2397호는 북한 선박이 여전히 해상에서 석탄 등 광물을 실어 나르고 있다며 우려했고 선박 간 환적 문제를 지적하기도 했다. 그런데 이런 선박들이 얼마나 돌아다니는지는 사실상 파악이 불가능하다는 것이다.(konas)

코나스 이숙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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