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드 로이스 미 하원 외교위원장 “압박 전제로 미-북 대화 낙관”
에드 로이스 하원 외교위원장이 대북 압박을 지속하는 한 미-북 정상회담을 어느 정도 낙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고 미국의 소리(VOA) 방송이 15일 보도했다.
VOA에 따르면 로이스 위원장은 14일(현지시간) VOA 기자와 만나, 일부 의원들이 미-북 정상회담에 회의적인 이유는 북한이 과거에 약속을 지킨 적이 없기 때문이며, 낙관적 전망은 미-북 정상회담이 추진되는 과정에서도 대북 압박을 계속 가해야 한다는 조건을 전제로 한 것임을 분명히 했다.
앞서 밥 코커 상원 외교위원장은 13일 VOA에 미-북 정상회담에 의회는 매우 신중하면서도 회의적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번 회담에서 돌파구가 생길지도 모르는 일이지만, 미국은 지난 25년 동안 북한과 좋지 않은 역사가 있고 핵무기를 포기하겠다는 김정은의 진정성에 회의적이라는 것이다.
하원 외교위 아시아태평양 소위원장을 맡고 있는 테드 요호 의원은 VOA에 긍정적인 일들이 생길 가능성을 봐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김정은은 자신이 두려워하는 140명 이상의 측근들을 제거했고, 고모부 장성택을 고사포로 처형했을 뿐 아니라 이복형 김정남을 죽인 인물이라는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며 트럼프 대통령에게 신중한 접근을 당부했다.
따라서 김정은을 매우 신중히 다뤄야 하겠지만, 비핵화와 한국을 손상시키지 않는 한반도 통일이라는 최종 목표를 갖고 대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미-북 정상회담은 미국의 지향점을 제시해주고 북한이 이 방향으로 나아갈 의지가 있는지 살펴보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회담의 결과는 김정은에 달려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미국은 남북한 간 합의점을 찾을 수 있는 관계를 촉진시키려고 노력하고 있기 때문에, 한국이 강함을 유지하도록 만들어 북한을 비핵화 방향으로 이끌어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한국과의 관계를 가로막히게 만드는 것은 미국이 원하는 바가 아니라며, 굳건한 관계를 유지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다음달 열릴 예정인 남북 정상회담과 관련해서는, 우선 미국이 포기하지 않을 조건들을 마련하는 모습을 보기 원한다고 말했다.
또 북한은 무엇을 포기할 것인지 결정해야 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김정은이 밝혔다는 비핵화 의지의 진위를 파악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북한이 핵무기를 포기하는 대가로 미국이 제공할 것은 ‘훌륭한 무역 파트너’가 돼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 마이크 폼페오 중앙정보국(CIA) 국장이 새 국무장관으로 임명되면 대북 정책은 더욱 강력해지고 명확해질 것이며, 속도 또한 빨라질 것이라고 내다봤다.(konas)
코나스 이숙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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