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영관장교연합회 새 회장에 박우식, ‘천안함 폭침 규탄’
“북한 김정은과 그 일당은 천안함 폭침 8주기가 되는 오늘 이 순간까지도 폭침 인정이나 사과는커녕, 이후 연평도 포격도발과 서부전선 비무장지대 아군 초소에 목함지뢰를 설치해 우리 장병을 사상케 하는 등 일촉즉발의 위기상황으로 몰아가며 한반도를 초긴장 국면으로 빠트리게 하였다.
그러고도 평창 동계올림픽에 김여정 노동당중앙위원회 제1부부장을 개회식에, 폐회식에는 천안함 폭침도발을 진두지휘한 당시 정찰총국장이자 현재 당중앙위원회 부위원장 겸 대남정책총괄 김영철 통일전선부장을 보내 생떼 같은 자식을 잃은 천안함 승조원 유가족과 국민의 가슴에 다시한번 대못을 박았다.”
북한의 천안함 폭침 만행 8주기를 며칠 앞에 둔 3월21일 서울 용산구 국방컨벤션에서 예비역 단체의 행사가 진행되었다. 대한민국육‧해‧공군‧해병대예비역영관장교연합회(이하 <예>영관장교연합회) 제28차 정기총회 였다. 이 날 총회에서는 회장 이 ‧ 취임식이 병행되었다.
이 날 (예)영관장교연합회 총회에서는 지난 2월9일 강원도 평창에서 개막된 제23회 동계올림픽을 기점으로 남북 간에 일고 있는 화해분위기와 4월과 5월로 예정된 남 ‧ 북, 미 ‧ 북 정상회담을 앞에 두고 지난 2010년 3월26일 서해 백령도에서 북한 잠수정에 의해 폭침돼 전사한 46명 해군 승조원을 기리며 결의문까지 함께해 노병들의 국가안보를 위한 위국충정의 마음을 다시 들여다보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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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물놀이패의 식전 공연에 이어 진행된 2017년 결산보고와 2018년 사업계획(안) 가결, 그리고 지난 2월에 개최된 운영위원회 회의를 통해 새로운 회장으로 선임된 박우식 전 해병대 부회장 겸 감사에 대한 회장 추인이 전 회원의 만장일치로 추인됐다.
이 날 회장 이 ‧ 취임식 의미는 각별했다. (예)영관장교연합회를 이끌어 온 전임 권오강 회장(예, 육군대령)의 임기가 다른 어떤 참전‧친목단체의 단체장 임기보다 연임기간이 장수 한 때문이기도 하지만 재임 기간 중 그가 다져놓은 민간 예비역 단체 중심의 사업으로서는 드물게 사회적 이슈를 이끌어 내 관심을 집중케 한 내용들이 컸기 때문이다.
지난 2000년 3월 연합회 제6대 회장에 취임한 권오강 회장은 전체 회원들의 추대와 지속적인 권면으로 연임을 거듭해 그 해수만도 18년이었다. 특히나 영관장교연합회 회원들은 권 회장이 병석으로 오랜 기간 병원신세를 지고 있을 때도 회원들이 일체가 돼 그의 쾌유를 기원하면서 회장단을 중심으로 중점 사업들을 차질 없이 수행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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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굴의 의지로 오뚜기처럼 일어선 권 회장은 다소 불편한 건강을 이유로 지난해 회장 사임을 밝혔으나 전 회원들의 만류로 임기를 마무리해 이 날 새로운 회장에게 회기를 이양했다.
권 회장은 이임사에서 재임 기간 중 심혈을 기울여 추진해 온 4대 중점 사업인 ▲ 군인연금 절대보호 유지 ▲ 이승복 역사 다시 알리기 ▲ 제주 4‧3사건 역사 바로 알리기 ▲ 중국 해남도 천인갱 일제 만행사건 진실 알리기 등을 열거하며 “회원 여러분과 더불어 필사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으며, 그를 통해 성공적인 결실도 보게 돼 회원 여러분께 진심을 다해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권 회장은 이어 “우리들이 온갖 정성을 갖고 열정적으로 추진해 온 이 사업들이 신임 회장을 중심으로 더욱 짜임새 있고, 알차게 이루어져 연륜적으로 쇠약해 가지만 젊은 날 그 기억으로 안보를 위해 우리의 역할을 다 해 갔으면 한다”면서 “저도 미력이나마 뒤에서 여러분을 적극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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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날 행사에는 특히 매년 12월9일 영관장교연합회가 강원도 평창에서 기일 추모제를 지내고 있는 “나는 공산당이 싫어요”의 ‘반공소년’ 故 이승복 친형 이학관 씨 부부가 참석해 그간의 노고에 대한 감사의 꽃다발을 전했다.
또 올 12월부터 영관장교연합회의 뜻을 이어 받아 기일 추모제를 거행하고 이승복 역사 복원에 나서고자 지난해 6월 창립된 (사)이승복평화기념사업회 김원덕 회장이 참석, 축사를 했다. 김 회장은 “지난 18년 동안 한겨울 강추위에도 한해도 거르지 않고 매년 12월이면 이승복 추모제를 거행하는 등 ‘이승복 사건 바로 알리기’ 사업을 뿌리 내리게 헌신해 오신 권오강 회장님께 감사를 드린다”며 “선배님들의 뜻을 받들기 위해 지난해 6월20일 (사)이승복평화기념사업회를 발족했다. 앞으로 선배님들이 해 오신 일을 저희가 받아 추모사업을 벌이면서 이승복의 자유 평화사상을 선양하고 널리 알리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해 참석자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
이 날 만장일치로 회장에 오른 박우식 신임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권오강 전임 회장의 지난 기간 동안의 발자취와 업적에 거듭 감사인사를 한 후 “4대 역점사업을 받들고 원로회의 정례화와 운영위의 뜻을 받들어 신규사업을 발굴해 나가면서 회원과 함께 회무 발전에 신명을 바칠 것을 다짐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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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 회장은 이를 위해 ▲ 회원 화합과 발전 ▲ 신규회원 적극 영입, 조직 활성화 ▲ 안보단체의 역할 강화 ▲ 신규사업 발굴 적극추진 등을 제시했다.
박 회장은 또 현 안보상황과 연계해 “현 정세는 한치 앞을 보지 못할 정도로 요동치고 있다”며 “4, 5월의 남 ‧ 북, 미 ‧ 북 정상회담이 예정돼 있지만 지난 25년 북한이 보여준 북핵 위기 사례를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면서 “기회를 활용하되 반드시 비핵화가 되게 해야 할 것이며, 가짜 평화가 판치게 해서는 안 된다. 우리 회원들도 미력이지만 지금까지 해왔듯이 적극적으로 안보활동에 참여해 주시기를 당부드린다”며 취임사를 가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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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앞서 김태문 사무총장은 지난 한해 주요 추진사업들을 상세하게 설명하고 2018년도 주요 사업계획을 보고, 만장일치 가결됐다. 이 ‧ 취임식 후에는 오찬과 함께 연주회와 함께 흥겨운 노래마당이 이어지면서 행사장은 축제장으로 화해 전임 회장의 대한 노고에 대한 감사와 신임회장의 취임을 축하했다.(konas))
코나스 이현오 기자(holeekv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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