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豫영관> 아직은 청춘, 나라위한 열정 식을 줄 몰라!
노익장은 이를 두고 하는 말인가! 바로 ‘예비역 영관장교연합회’ 정기총회에 참석한 80청춘의 젊은 예비역(?) 장교들을 통해 본 얘기다. 청춘은 젊은이들의 ‘대명사’다. 하지만 그 청춘이 요즘은 나이불문 세대불문의 어른들의 모습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는 얘기들이 많으니 가까이는 광화문광장 집회의 일단을 통해서도 고개가 끄덕여 진다할 수 있겠다.
이런 저런 단체 행사를 취재하면서 느끼기도 하고, 또 늘 그런 것만은 아니지만 취재하는 기자의 입장에서 볼 때 때로는 젊은 기자보다도 더 젊게 행동하며 행사를 준비하는 이들이나 더불어 함께하는 참가자들의 겸손과 절도, 거기에 기품을 겸비한 연륜의, 인생 대부분을 군에서 보낸 예비역 단체 회원들의 모습을 보면 더 확연히 느낄 수 있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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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27주년을 맞이하는 대한민국육해공군해병대 예비역 영관장교연합회(약칭 영관장교연합회. 회장 권오강)의 정기총회 및 안보결의대회를 취재하면서 기자가 느낀 소회다.
이 날 오전 서울 용산 국방컨벤션에서 열린 (예)영관장교연합회 정기총회에 모인 100여 명 회원들의 모습에서는 비록 동작은 예전보다 굼뜨고 걸음걸이는 어눌해 보여도 개개인의 한마디 말과 눈빛에서, 거수경례로 예를 표하는 모습에서는 제주4.3, 여․순 반란사건, 6․25참전, 삼척무장공비침투 대간첩작전 등 50년 최대의 격동기에서 60,70년대 안보 혼란기를 넘나들며 침투 무장공비 잔당 세력을 소탕하던 의기와 투혼이 그대로 드러나 보이기도 했다.
대부분 인생 80이 넘는 평균 연령임에도 불구하고 이들의 모임에서는 서로에 대한 존경심이 우러나는 그 모습 그대로였다. 어쩌면 그 이유가 생사를 넘나드는 전장과 작전의 현장에서 서로가 서로를 믿고 의지하는 전우애가 자리를 잡았기 때문일 것이고 상대에 대한 배려와 양보의 미덕이 자리 잡고 있기 때문 아닌가 하는 느낌이기도 했다.
영관장교연합회 회원들은 이날 정기총회를 통해 우리사회에 왜 안보의 가치가 중요한 것인가를 가장 큰 첫째 화두로 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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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들은 결의대회를 통해 정치권에는 ‘당리당략에 따라 국가안보를 흔들지 말 것’과 언론에는 ‘편파 홰곡 보도로 여론을 호도하지 말 것’, 또 국방을 책임지고 있는 군에는 ‘오직 국방에만 전념할 것’을 호소했다.
그런 한편으로 ‘우리는 마지막까지 국가안보를 위해 몸 바칠 것을 다짐한다’고 매듭지었다.
회원들은 발표한 ‘대한민국 예비역영관장교연합회 성명서’에서 우리 대한민국이 “내우외환으로 매우 심각한 위기에 처해 있다”고 현 상황을 적시한 뒤 “북한의 끊임없는 핵과 미사일 도발, 사이버테러가 한반도 평화를 깨트리고 국민의 생명마저 위협하고 있다”고 강조한 뒤 사회 지도층에 대해서는 “국가의 안위와 미래를 위해 국민 대통합에 앞장서야 할 지도층마저 개인적인 야심과 당리당략에 치중하면서 사회 혼란을 부추기고 있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마지막으로 외침은 ‘국가안보를 위해 몸 바칠 것을 다짐한다’는 것이었다.
“평생 국가와 군을 위해 헌신해온 우리들은 오늘날 나라가 처한 참담한 상황이 조속히 해결되기를 간절히 호소하면서 우리조국 대한민국의 국가안보를 위해 생을 다하는 그날까지 몸 바칠 것을 굳게 다짐한다”고 성명서를 통해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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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날 행사에서 권오강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지난 1년 동안 회 활동에 헌신해온 회원들의 노고와 27년 동안 영관장교연합회가 걸어온 활동을 회고하면서 “북한 김정은 집단의 안보위협과 도발이 어느 때 보다 위험천만하게 다가오는 험난한 상황이지만, 지난 날 오직 젊음 하나로 국가안보일선에서 모든 것을 다 바쳤듯이 앞으로도 우리들의 남은 생애 여력을 다해 국가를 위하고, 김정은 집단의 도발 위협에 몸과 마음을 다해 안보에 보탬이 되는 일을 다 해 나가자”고 역설했다.
한 때 건강 이상으로 어려움을 겪기도 했지만 이를 물리치고 연합회를 이끌고 있는 권 회장은 “목숨이 있는 한 우리 영관장교연합회가 지금까지 해오고 있는 우리의 숙원인 이승복 역사 바로알리기와 제주4.3공원 내 왜곡 ․ 조작되고 날조된 내용들을 바로잡는데 여러 회원들과 더불어 모든 것을 다 바치겠다”고 비장하게 말해 큰 박수가 터지기도 했다.
이 날 행사에서는 연합회 김태문 사무총장이 향군회장의 공로휘장을, 故 라성수 수석부회장 등에 대한 연합회장 공로패가, 그리고 회 활동에 기여한 김주석 명예회원 등에 대한 감사패가 수여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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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예)영관장교연합회는 ‘자유수호 이념을 바탕으로 민주평화통일과 국가안보에 기여’등을 목적으로 1990년 3월 승공청죽회로 창립해 2000년 3월 현재의 권오강 회장이 취임하면서 현재의 명칭으로 변경, 오늘에 이르고 있다.
연합회는 그동안 대한민국재향군인회 참전친목단체로서 회원 간 친목을 도모하는 일면 특별한 안보활동영역을 구축, 특히 예비역들의 생활의 근간이 되는 군인연금법 개정에 전문가적 식견으로 정부에 대표의견을 개진하는가 하면, 이승복 사건 역사 바로 알리기, 제주4.3사건의 잘못된 내용 바로잡기, 중국 해남도 조선촌 천인갱 1000인 위로 천도제 및 진상 밝히는데 중점적인 활동을 해왔다.(konas)
코나스 이현오 기자(holeekv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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