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공산당이 싫어요" 다시 살아나는 반공소년 故 이승복
육해공군해병대 예비역 영관장교 연합회(회장 권오강)가 매년 주관해 시행하는 반공소년 故이승복 어린이 추모제가 그가 잠들어 있는 강원도 평창군 용평면 이승복 묘역과 기념관 앞에서 거행됐다. 올해로 48주기다.
1968년 10월30일 강원도 울진 삼척 등지로 침투했던 120명 무장공비 중 일부 잔당들이 강원도 두메산골 이승복 어린이 집에 숨어들어와 북한 공산당 선전을 늘어놓자 “나는 공산당이 싫어요”를 외치다 어머니와 두 동생과 함께 이들에게 무참히 학살된 이승복 추모제가 예비역 영관장교연합회 주최로 지난 9일 거행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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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날 추모제에는 이승복 군의 친형으로 당시 공비들의 잔악한 만행에 의해 온몸이 난자되는 큰 상처를 입었으나 구사일생으로 살아난 형 이학관씨 부부를 비롯해 조카 등 유가족과 강원 평창 교육지원청 김진묵 교육장, 지역 기관장, 유지, 군 관계자, 그리고 영관장교연합회 회원들이 함께 해 고인이 남기고 간 반공정신과 자유민주주의 수호 정신 등 어린 영혼의 고귀한 넋을 달래고 희생정신을 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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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추모제에서 권오강 회장은 “매년 한겨울 이곳을 찾아와 고인의 무덤 앞에 머리를 조아리고 추모를 해도 고인의 희생만큼이나 함께하는 우리들의 마음은 무겁기만 하다”며 “북한의 핵실험과 장거리 미사일 발사, 시시때때로 대한민국을 향해 도발 야욕을 드러내며 겁박을 멈추지 않는 오늘의 현실에서 아무리 강조해도 임께서 죽음으로 남기신 ‘나는 공산당이 싫어요’의 말씀은 시간이 흘러도 더욱 금과옥조로 다가오고 있다”고 고인을 기렸다.
이 날 추모제 후 회원들은 기념관 동상 앞에서 안보 결의 및 이승복 정신 되살리기 의지를 다졌다.
한편 예비역영관장교연합회는 지난 1999년부터 연합회 주관으로 추모제를 매해 빠짐없이 시행해 오면서 ‘이승복역사 다시알리기’ 책자를 발간, 전국 각 기관, 학교, 도서관 등에 전파하고 강원도 전 초등학교에는 20,000권을 기부하기도 했다.(konas)
코나스 이현오 기자(holeekv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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