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핵 전문가 “북한 비핵화 2~3년이면 충분”
북한의 비핵화가 2~3년이면 충분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올리 하이노넨 전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차장은 2일 미국의소리(VOA)와의 전화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하면서 단, 북한이 핵무기 프로그램과 관련 생산 시설들, 보유한 핵 물질의 양을 모두 공개하고 여기에 대한 검증 절차가 뒤따라야 한다고 전제했다.
하이노넨 전 사무차장은 1, 2차 북핵 위기 당시 영변 핵시설 사찰을 주도했고 20여 차례 방북했다.
그는 남아프리카공화국은 북한과 비교해 적은 수의 핵무기를 보유하기는 했지만, 비핵화 절차는 몇 개월이 걸리지 않았다며 비핵화 절차에는 그렇게 긴 시간이 필요하지 않다고 말했다.
또 트럼프 대통령의 비핵화 전략과 관련해서는, 단계적인 절차를 밟는 면에서는 같겠지만 북한의 비핵화 의지부터 확인할 것이라는 점에서 전임 행정부와 차이를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과거 북한 비핵화 협상 과정과는 달리 북한이 핵 시설에 대한 완전한 공개에서 시작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런 긴 여정의 첫 단계를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의 회담을 이 과정의 출발점으로 진단했다.
하이노넨 전 사무차장은 과거 협상과 경험을 비춰봤을 때 비핵화 초기 과정에서 북한이 상당 부분을 해체할 필요가 있다고도 주장했다.
이를 통해 북한은 자신들이 이번에는 진지하다고 미국을 설득할 수 있으며 상호간 신뢰를 쌓을 수 있다는 설명이다.
데이비드 올브라이트 과학국제안보연구소(ISIS) 소장도 비핵화가 즉각 이뤄질 수 없다는 데는 의견을 같이 하면서도, 북한은 비핵화 의지부터 증명해야 하고 우라늄 농축 프로그램들의 공개와 사찰을 허용하는 것에서 시작할 수 있다고 말했다.(konas)
코나스 최경선 기자









![[안보칼럼] 한미연합연습 축소에 따른 우리 군의 대책](/img_data/article/110307/110307_37776.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