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 안보뉴스 글씨확대글씨축소스크랩인쇄

미 국무부, 북 ‘단계적 비핵화’ 주장에 “비핵화는 협상 대상 아냐”

"한반도 비핵화 달성 위해 최대 압박 유지 필요"
Written by. 이숙경   입력 : 2018-04-03 오전 11:21:58
공유:
소셜댓글 : 0
facebook

 미국 국무부는 북한의 ‘단계적 비핵화’ 주장에, 비핵화는 협상 대상이 아니라며 북한이 비핵화할 때까지 최대 압박을 늦추지 않겠다고 확인했다.

 미국의 소리(VOA) 방송에 따르면 캐티나 애덤스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대변인은 2일(현지시간) 한국과 북한이 언급한 ‘단계적 비핵화’와 최대한 빨리 완전한 비핵화를 달성하겠다는 미국 정부의 북 핵 해법 사이에 간극이 있는 것 아니냐는 VOA의 질문에 “미국은 전임 행정부들이 저지른 것과 같은 실수를 하지 않을 것”이라고 답했다.

 앞서 북한 김정은은 지난달 25일 중국을 방문해 ‘단계적.동시적 비핵화’를 주장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고르디우스 매듭’(일이 복잡하게 엉켜 도무지 실마리가 풀리지 않을 때 사용 - 고대 마케도니아의 알렉산더 대왕이 고르디우스 왕의 전차에 매달린 매듭을 아무도 풀지 못하자 한칼에 잘랐다는 전설에서 나옴)을 한 번에 끊어내듯 일괄타결하겠다는 입장을 강조했었으나, 이후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비핵화와 북한 체제 보장 문제를 일괄타결하는 것도 필요하지만 단계적 비핵화도 방법이 될 수 있다며 다소 달라진 기류를 보였다.

 애덤스 대변인은 이에 대해 완전하고 검증 가능한 비핵화를 양보할 뜻이 없음을 분명히 했다.

 미국은 북한과 관여할 준비가 돼 있고, 이는 완전하고 검증 가능한 한반도 비핵화는 협상의 여지가 없다는 미국의 입장을 강조하기 위해서라는 것이다.

 애덤스 대변인은 북한에 일치된 대응을 하는 데 대해 한국과 긴밀히 접촉하고 있다며, 여기에는 한반도 비핵화를 달성하기 위해 최대 압박을 유지할 필요성 등이 포함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미국과 한국은 남북한 사이의 진전이 비핵화를 향한 진전과 병행할 수 있도록 최대 압박 캠페인을 통해 함께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애덤스 대변인은 또 유엔 안보리가 대북제재 결의를 위반한 것으로 의심되는 선박과 회사들을 지난주 제재 명단에 추가한 것과 관련해, 미국은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되돌릴 수 없는 한반도 비핵화에 전념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전 세계적인 최대 압박 캠페인은 북한이 비핵화할 때까지 계속될 것이라고 강조했다.(konas)

코나스 이숙경 기자

 

안보가 바로서야 나라가 바로선다
관련기사보기
    • 입력 된 100자 의견이 없습니다.
1
    2026.10.14 수요일
안보칼럼 더보기
[안보칼럼] 한미연합연습 축소에 따른 우리 군의 대책
1. 들어가기2026년 8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기습적인 지..
포토뉴스 더보기
핫클릭 뉴스
깜짝뉴스 더보기
공소청·중수청 시대 오늘 개막…
이재명 정부의 검찰 개혁으로 수사와 기소권을 모두 가진 검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