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관리 “北 비핵화 단계마다 보상 안 해”
“북한이 핵·미사일 영구 폐기할 때까지 양보 없어”
북한이 지난 20일 핵실험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시험발사를 중지하고 함경북도 길주군 풍계리에 위치한 핵실험장을 폐기할 것이라고 밝힌 가운데, 미 백악관은 점진적 비핵화 방식을 거듭 일축하고, 단계마다 북한에 보상해 줄 뜻이 없음을 분명히 했다.
익명을 요구한 백악관의 한 관리는 23일 미국의소리방송(VOA)에 과거 협상에서 사용된 점진적이고 단계적 접근은 모두 실패했다면서 북한이 핵과 미사일을 영구적으로 폐기할 때까지 양보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이 같은 입장은 제재 완화를 위해선 실제적이고 구체적인 비핵화 조치가 필요하다는 새라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의 이날 발언을 설명하면서 나왔다.
이 관리는 정책적 관점에서 미국은 지난 한 해를 대북 압박을 늘리는데 사용했다며 북한의 핵, 미사일 프로그램의 영구적인 폐기를 촉구하고, 그런 시기가 올 때까지 국제적인 최대 압박 캠페인은 계속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월스트리트저널은 전날 미 행정부 고위 관리를 인용해 “트럼프 대통령은 핵.미사일 동결에 대해 제재 완화로 보상할 의사가 없다”며 “북한이 빠른 비핵화 행동을 할 용의만 있다면 그 때는 보상이 무제한이 될 수 있고 모든 종류의 좋은 일이 일어날 수 있다”고 보도했다.(konas)
코나스 최경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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