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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화 장관, 미얀마․라오스 외교장관과 양자회담 가져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지지 당부, 일본 수출규제조치의 부당성 강조
Written by. 최경선   입력 : 2019-08-01 오전 10:0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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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국에서 개최 중인 아세안 관련 외교장관회의에 참석한 강경화 외교부장관은 31일 쪼 틴(Kyaw Tin) 미얀마 국제협력부장관과 양자회담을 갖고, 한-미얀마 양국관계, 한-아세안 및 한-메콩 협력, 한반도 정세 등에 관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외교부가 밝혔다.

 양 장관은 1975년 양국 간 수교 이래 제반 분야에서 우호협력관계가 내실있게 발전해 왔다고 평가하고, 양국간 활발한 고위인사교류를 통해 협력을 심화·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강 장관은 최근 바간 유적이 우리나라 서원과 함께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것을 축하하고, 미얀마가 작년 한국인 관광객에 대해 비자 면제를 시행한 이래 우리 국민의 미얀마 방문객수가 증가한 것을 평가하면서, 양국간 문화·인적 교류가 지속적으로 증진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쪼 틴 장관은 바간 유적지 복원 및 관리를 위한 한국의 지원과 협조에 각별한 사의를 표하고, 양국간 인적교류 확대 모멘텀이 지속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강 장관은 올해 11월 부산에서 개최되는 ‘2019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및 제1차 한-메콩 정상회의’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기 위해 범정부 차원에서 노력중임을 설명하고, 아세안측의 지속적인 참여 및 지원을 당부했다.

 강 장관은 또 최근 한반도정세 진전을 위한 우리의 노력을 설명하고, 아세안이 우리의 한반도 평화프로세스에 대해 적극적인 지지를 보내준 데 사의를 표하면서, 향후에도 계속적인 지지를 당부했다.

 이에 쪼 틴 장관은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평화정착 진전을 위한 우리 정부의 노력을 평가하고, 미얀마 정부는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 진전을 위한 우리 노력을 계속 지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강 장관은 살름싸이 꼼마싯(Saluemxay Kommasith) 라오스 외교장관과도 양자회담을 갖고, 내년 재수교 25주년을 맞는 양국이 정무·경제·인적 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우호협력 관계를 발전시켜온 것을 평가하고, 양국간 활발한 고위인사교류를 통해 협력을 심화·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양 장관은 라오스가 메콩강 최장 관통국이자 인도차이나 반도 중심에 위치한 내륙연결국으로서 발전 잠재력이 풍부하다는 데 공감하고, 연계성 협력 강화를 통한 상생번영 공동체 구축을 위해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

 살름싸이 장관은 한국이 수자원 관리·농촌개발·보건의료 등 다양한 분야에서 개발협력을 통해 라오스 국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해온 것에 사의를 표했고, 양 장관은 사람 중심 공동체 구현을 위해 앞으로도 제반 분야에서 긴밀히 협력해 가기로 했다.

 살름싸이 장관은 우리 정부의 신남방정책에 대한 지지를 표하며, 특히 정상급으로는 처음으로 개최되는 한-메콩 정상회의가 한-메콩 협력 증진을 위한 중요한 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강 장관은 최근 우리나라에 대한 일본의 보복적 성격의 수출규제조치가 자유무역규범 및 역내 공동번영을 저해한다는 점을 강조하고, 동 문제의 원만한 해결을 위한 아세안 국가들의 관심을 당부했다.(konas)

코나스 최경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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