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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장관, “코로나19 장기화 대비...감염병 대응 조직.법령 등 연구해야”

“비군사적 위협 대비...군내 대응능력 확보 필요”
Written by. 이숙경   입력 : 2020-03-16 오후 4:2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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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경두 국방부 장관이 16일 오후, 국군의무사령부와 수도병원을 방문해 코로나19 현 상황 장기화에 대비한 군 의료인력 및 병원 등에 대한 운영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국방부가 밝혔다.

 정 장관은 이 날 국군의무사령부에 설치된 방역대책본부에서 국군대구병원장·대전병원장 등 군병원장들과 국군의학연구소장 등 의무사 예하 주요직위자 15명 등이 참석한 화상회의(VTC)를 통해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우리 군의 지원현황을 보고받고, 현장에 투입되어 임무를 수행하고 있는 군 장병들을 격려했다.

 정 장관은 이 자리에서 “우리 군 병원이 감염병이라는 비군사적 위협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조직, 법령, 장비, 물자, 편성 등에 대한 연구를 시작하고 동시에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역량 구비도 함께 준비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국군의무사령관과 군 병원장들이 코로나 19라는 비군사적 안보위협을 맞이해 ‘최전선’에서 전투를 수행하고 있는 ‘현장지휘관’이라면서, 장기적 관점에서 국가 차원의 감염병 대응 지원과 장병 전투력 보존을 위한 군내 대응능력 확보를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정 장관은 “코로나19의 장기화에 대비해 군의관, 간호장교 등 의료인력의 안전과 건강을 최우선적으로 보호하고, 이를 위해 현장에 투입된 군 의료인력들에게 보호장구와 마스크 등이 적시에 지급되도록 하라”고 지시했다.

 그는 “코로나 19 이외의 일반적인 의료지원 부분도 소홀히 하지 말고, 가용한 의료인원과 시설을 이용해서 최대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되, 여건 제한 시 민간의료시설도 적극 이용해 장병들의 건강 유지에도 관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했다.

 또 “군의관 등 의료인력들의 인사이동 등으로 의료지원 공백이 발생해 코로나 19 상황 대응과 일반 군 장병들에 대한 의료지원에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대비방안을 사전에 준비하라”고 말했다.

 이어 정 장관은 국군수도병원에 마련된 선별진료소와 국가지정격리병상을 둘러보고 국군외상센터를 방문해 “국군외상센터가 후반기에 사전운영을 거쳐 내년 1월 정식개원하게 되면, 각종 사고로 부상당한 중증환자를 치료하는 시스템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군의무사령부는 3월 16일 기준, 국군수도병원 국가지정격리병상과 감염병전담병원으로 전환된 국군대전병원 및 국군대구병원, 민간병원 및 전국 공항·항만 검역소 등 11개소에 총 774명의 군 의료 및 지원인력을 지원하고 있다.(konas)

코나스 이숙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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