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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지구권타격사령관, “한반도에 핵확장억지력 제공할 것”

핵억지 관련 화상회의 “핵확장억지는 동맹들과 동반자국가들 지원하는 것”
Written by. 최경선   입력 : 2020-09-01 오후 2:3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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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의 전략폭격기를 운영하는 미 공군 지구권타격사령부(Air Force Global Strike Command)의 마크 웨더링턴(Mark Weatherington) 사령관은 한반도에 핵확장억지력을 제공할 것이라는 의지를 분명히 밝혔다.

 지난 6월 취임한 웨더링턴 사령관은 31일(현지시간) 미국 미첼항공우주연구소가 주최한 핵억지 관련 화상회의에서, 최근 B-1 전략폭격기들이 한반도 인근을 비행하고 있는데 전략폭격기를 통한 미국의 한반도 핵확장억지 전략이 무엇이냐는 자유아시아방송(RFA)의 질문에, 핵확장억지는 동맹들과 동반자 국가들을 안보위협으로부터 안심시키고 광범위한 무기경쟁이나 대량살상무기(WMD) 능력 확산을 저지하는 것이라며 이같이 답했다.

 핵확장억지(nuclear extended deterrence)는 미국의 동맹국이 핵 공격을 받으면 미국 본토가 공격받았을 때와 같은 수준의 전력으로 응징 타격한다는 개념으로 ‘핵우산’을 보다 군사전략적 차원에서 구체화한 것이다.

 미국은 B-1, B-2, B-52와 같은 전략폭격기, 지상기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 등 이른바 ‘3대 핵전략 체계’(nuclear triad tem)로 핵확장억지력을 동맹국들에게 제공해왔다.

 웨더링턴 사령관은 이날 미국령 괌 섬의 앤더슨 공군기지에 배치됐던 B-52 전략폭격기 5대를 지난 4월 미국 본토로 배치한 ‘역동적 병력 활용’(Dynamic Force employment)에 대해, 미군 측에는 예측 가능하지만 적들에게는 예측 불가능하게 해서 적들에게 새로운 도전을 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역동적인 병력 활용’ 개념은 2018년 미국의 국방전략에서 나온 것으로 미국의 잠재적 적들이 전략폭격기 등 미국의 병력이 어디 혹은 언제 배치될 것인지 예측할 수 없도록 하는 전략이라고 자유아시아방송은 덧붙였다.

 한편, B-52, B-2와 함께 미국의 3대 전략폭격기로 불리는 B-1 6대가 한미연합군사훈련이 시작된 지난 8월 17일과 18일 한반도 근해를 비행한 바 있다.(konas)

코나스 최경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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