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는 4월 25일부터 6월 3일까지 ‘2022년 외교정책 제안 공모전’을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 2022년 외교정책 제안 공모전 행사 포스터 [외교부 제공] ⓒkonas.net

 
 외교정책에 대한 국민의 목소리를 청취하고 국민의 의견을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시행되는 이번 공모전은 예년과 달리 △국민의 실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어 국민의 의견을 수렴할 필요성이 있는 ‘경제안보’ △‘1인 미디어 시대’의 매체환경 변화에 따라 국민의 관심이 높은 ‘공공외교’ 분야 등을 주제로 공모할 예정이며, 공모전 참가 희망자는 이에 관한 구체적이고 실현 가능한 아이디어를 제안하면 된다.

 외교부는 “이번 공모전은 외교 분야에 관심 있는 모든 국민들의 참여가 가능하며, 수상자를 선정하여 외교부 장관 명의 상장 및 부상을 수여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응모 대상은 외교 분야에 관심 있는 모든 국민이며, 관련 분야 공무원 및 연구원은 제외된다.

 1팀(최대 2명)이 1개의 제안 가능하며, 응모 방법은 외교부 홈페이지(www.mofa.go.kr)에 게시되어 있는 참가신청서를 작성하여 이메일(pdt@mofa.go.kr)로 제출하면 된다. 

 제안 형식은 2분 내외의 동영상 또는 수기(2,500자 이내 원고) 등 자유 형식이며, 6월말에 결과발표와 시상식을 가질 예정이다.

 한편, 지난 해 외교정책 제안 공모전 수상작의 아이디어는 외교부내 관련 부서 및 유관기관과 협의하여 실제 외교 정책으로 반영되었거나 추진 중이다.

 대상 수상작 <청소년과 함께 하는 외교부>의 제안을 반영하여 올해 상반기 중 ‘국민외교 모바일앱’에 청소년 전용 메뉴를 개설하여 청소년들과 외교정책에 대한 소통을 강화하고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며, 최우수상 수상작 제안에 따라 작년 10월 청소년들이 외교 상식을 이해하고 쉽고 재미있게 접근할 수 있는 퀴즈 형식의 행사 <같이 울리자! 청소년 외교 골든벨>을 개최하였고, 매년 정례적으로 개최할 계획이라고 외교부는 전했다.(konas)

코나스 이숙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