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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전기념 시설물 소개」㊸ 부산시 충렬사

Written by. 대학생 인턴기자 조승찬   입력 : 2022-06-14 오전 9: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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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부산 충렬사를 찾았다. 충렬사는 임진왜란 당시 나라를 지키기 위해 왜적과 싸우다 장렬히 순국하신 선열의 영령을 모신 곳으로 부산 영도구에 위치해 있다. 이곳은 계절별로 꽃과 단풍이 아름다워 많은 시민들이 찾는 관광명소이기도 하다.

 ▲ 부산시 동래구에 위치한 충렬탑 ⓒkonas.net

 

 충렬사에 들어가기 전에 가장 먼저 충렬탑(忠烈塔)이 보인다. 충렬탑은 높이 28.6m로 6인 군상(민, 관, 군, 봉수지기, 나팔수, 여인)을 새겨 임진왜란 당시 우리 민족의 굳센 단결을 표현했다. 사진으로 보았던 것보다 훨씬 크고 웅장해 조국과 민족을 수호했던 선열들의 기개를 전해주어 충렬사에 들어가기 전부터 어떤 것이 있을지 기대하게 만드는 탑이었다.

 충렬사 입구에 들어가면 본전(本殿)부터 의열각(毅烈閣), 소줄당(昭崒堂), 사무실, 기념관 등이 한눈에 들어온다. 충렬사는 중앙 길터를 중심으로 양쪽에 두 개의 길로 나뉘어 있고, 중앙의 길터는 걸으면 안 된다고 한다. 그래서 계단을 올라갈 땐 우측통행을 해야 한다.

 ▲ 충렬사 입구ⓒkonas.net

 

 계단 한 층을 올라가면 소줄당(昭崒堂)을 볼 수 있다. 소줄당 내부는 들어가지 못하게 되어있어 외관만 볼 수 있다. 소줄당은 왜적과 싸우다 순국하신 선열들의 위국 충절의 호국정신과 그 학행(학문과 덕행)을 후세의 사표로 삼기 위해 1652년에 교육 도장으로 건립한 강당이다. 소줄당이라는 당호는 한유의 이제송에 나오는 [소호일월 부족위명, 줄호태산 부족위고 (昭乎日月 不足爲明, 崒乎泰山不足爲高)]의 머리글자를 딴 것으로 임진왜란 때 선열들의 충절은 일월보다도 밝고, 태산보다도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

 ▲ 충렬사 본전ⓒkonas.net

 

 마지막 층인 본전(本殿)은 다른 건물들과 달리 푸른색 지붕을 한 것이 특징이고 본관에 올라가서 뒤돌아보면 동래구가 한눈에 들어온다. 특히 제향을 올릴 수 있도록 마련되어 있어서 기도드리거나 제향을 올리는 분들이 가끔 있다. 본전은 부산지역에서 전사한 선열 23명과 동래부, 부산진, 다대진 및 부산포해전에서 전사한 무명용사들의 위패 4위, 그리고 의병 62명의 위패를 모신 충렬사의 본당이다. 나는 본관에서 우리나라를 지켜주신 선열들에 대한 감사와 그들의 의지를 이어가야겠다는 마음가짐으로 묵념하며 기도를 드렸다.

 ▲ 위패가 봉안된 본전ⓒkonas.net

 

 호국보훈의 달은 우리나라를 지키기 위해 목숨을 바친 선열들을 기리며 그들의 희생을 돌아보고 우리들의 호국의지를 다지는 시간이기도 하다. 전국적으로 나라사랑을 실천하는 다양한 행사가 열려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을 추모하고 그 뜻을 가슴에 새기고 있다. 나는 이번 충렬사 현장취재를 통해 미래에 나라를 지킬 장교후보생으로서 그 의미가 남다르게 다가왔다. 부산에서 왜적과 싸우다 순절하신 그들처럼 나라를 위해 근심하고 염려하는 마음과 충절의 의미를 되새기는 소중한 시간이었다.(konas)

향군 대학생 인턴기자 조승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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