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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A “北, 개성공단 한국 버스 30대 무단 도용”

통일부 “北 개성공단의 남측 공장 일부 무단 가동…추가 조치 검토”
Written by. 최경선   입력 : 2022-07-13 오후 4:5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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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 개성공단의 한국 측 자산인 버스 30여 대가 주차구역을 벗어나 공장 건물과 개성 시내를 운행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VOA(미국의소리방송)은 최근 공개가 제한된 위성사진을 통해 개성공단 동쪽 지대에 위치한 버스 차고지를 살펴본 결과 약 30대의 버스가 기존 주차 구역을 벗어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VOA는 개성공단에는 남북 방향으로 이어진 주차구역 약 13개가 있으며 각 구역당 20대의 버스를 세울 수 있는데, 이달 촬영된 최신 위성사진에서 전체 주차구역을 일일이 확인한 결과 기존 주차구역을 떠난 버스는 약 30대로 집계됐다고 전했다.

 다만 비어 있던 주차 구역에 10대의 버스가 새롭게 나타나 최종적으로 개성공단 차고지를 벗어난 버스는 약 20대로 추산됐다고 덧붙였다.

 과거 개성공업지구관리위원회는 개성공단이 정상 운영되던 시절 북측 근로자 출퇴근 편의 제공을 위해 현대자동차의 에어로시티 버스 290여 대를 제공했으나, 개성공단이 폐쇄된 2016년 이후 이중 약 30대를 제외한 나머지 260여 대의 버스가 차고지에 머물러왔다.

 그런데 이번에 추가로 30대의 버스가 기존 주차 구역을 벗어나고, 이중 20대가 차고지를 떠나면서 남아있는 버스는 240대로 줄었다.

 VOA는 차고지를 벗어난 버스는 개성공단과 개성 시내 등지를 운행 중인 것으로 추정했다.

 이와 관련 통일부는 12일 기자들과 만나 북한이 개성공단의 남측 공장 일부를 무단 가동 중이라는 사실을 확인했다.

 통일부 당국자는 "여러 경로를 통해 개성공단 내 북측 차량 움직임과 공단에 쌓인 물자 동향 등을 포착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또한 “북한 근로자들이 개성공단에 출근해 생산활동에 동원되느냐”는 질문에 "그렇다"고 답하고, “앞으로 북한의 태도를 지켜보며 필요한 추가 조치를 검토하겠다"며 "개성공단 뿐 아니라 우리측 시설을 무단으로 철거하고 있는 금강산도 마찬가지"라고 덧붙였다.(konas)

코나스 최경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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