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섭 국방부장관이 9일 오후, 해군 잠수함사령부를 방문해 군사대비태세를 점검하고 잠수함사 간부들과의 간담회를 가졌다.

▲ 이종섭 국방부 장관이 9일 저녁 경남 진해 해군기지에서 잠수함사령부 간부들과 간담회를 하며 복무여건 개선 방안에 관해 의견을 나누고 있다. [국방부 제공] ⓒkonas.net

 국방부에 따르면 이 날 이종섭 장관은 잠수함사령부 작전 현황을 보고 받은 후 “국가전략부대로서 ‘힘에 의한 평화’를 굳건하게 뒷받침하고 있는 여러분을 보니 정말 마음 든든하다”고 격려했다.

 그러면서 “칠흑같이 어두운 바닷속에서 은밀하게 전투를 실시해야 하는 잠수함전의 특성상 평소에 전투준비태세를 완비하고 실전적인 교육훈련을 강화할 뿐만 아니라, 극한의 상황에서도 확고한 전투의지를 가질 수 있도록 정신전력을 극대화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진 잠수함사 간부들과 함께 한 복무여건 개선 방안간담회에서는 "국가와 국민을 위해 헌신하고 있는 여러분들이 보람과 자부심을 가지고 임무에 전념할 수 있도록, △단기복무장려금 및 수당을 증액하고, △하사 호봉 승급액, 중(소)위‧하사 성과상여금 기준호봉, 당직근무비 등을 공무원 수준으로 증액하는 등 잠수함사 간부들의 처우 개선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konas)

코나스 이숙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