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軍 총기난사사고, 냉철하게 돼새겨야

Written by. 이현오   입력 : 2005-06-20 오후 12:5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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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군이 또 휘청거리고 있다. 중부전선 최전방 GP에서 충격적인 총기난사 사건이 발생해 군 안팎이 뒤숭숭하다.

 지난 해 10월 최전방 3중 철책 절단에 이어 육군 훈련소 인분 사건을 비롯해 지난 13일 북한군 1명이 강원도 철원군 철책을 통과해 월남, 4일 동안이나 배회 하  였어도 민간인 신고가 있기 전 까지 전혀 사건을 인지하지 못한 군 당국이었다.

 그런데 이번에는 야간 근무 교대 후 복귀한 일등병이 잠들어 있는 동료 전우들에게 수류탄 을 던지고 총기를 난사하는 충격적인 사건이 발생해 GP장을 비롯한 장병 8명이 사망하고 2명이 부상하는 대형참사가 발생했다.

 군은 물론 자식을 군에 보낸 부모와 전 국민을 충격과 격정에 빠뜨리게 한 사건이다.
주 5일 근무로 휴일이기도한 토요일 오전 느긋한 여유를 즐기던 시민들은 뉴스 속보를 통해 사고를 접하고 경악하지 않을 수 없었다.

 군 합동조사단에 의하면 GP(아측 남방한계선 내 최전방 경계초소)에서 근무하던 김모(22) 일병이 야간 경계근무를 마치고 내무실에 복귀해 평소 자신에게 언어폭력을 자행하던 선임 병들을 대상으로 사전 계획된 보복 살해를 감행했다는 것이다. 경악과 충격을 금치 못하게 한다.

 육군 합동조사단은 20일 사고 조사결과 발표를 통해 "김 일병은 지난 17일 평소 선임병들로  부터 잦은 질책과 욕설 등 인격모욕을 당한데 앙심을 품고 선임병 등을 살해할 결심을 굳혔 다" 고 밝혔다.

 또 선임병들도 "수류탄을 까고 총으로 쏴 죽이고 싶다", "OO 새끼야" 등의 잦은  폭언에  "X 새끼야, 고참이 물을 퍼내는데 보고 그냥 가냐" "일병  달았으면 군 생활 다 끝나는 거  냐? XX 새끼야"라는 등 입에 담기에도 민망한 언어를 사용하며 나무란 사실도 드러났다.

 소수의 인원이 상급부대로부터도 유리된 채 자체적으로 생활해야하는 GP에서, 그것도 어느 부대보다 끈끈한 동료전우애가 발휘되어야 할 최전방 소초에서 최악의 사태가 발생해 지휘 및 인권의 사각지대로 드러나고 있음을 극명하게 보여주었다.

 조사내용을 수용해 구타나 신체적 가혹행위가 없었다 하더라도 숱한 재발방지 약속과 대책 이 수립되고 있음에도 아직도 병영 내 언어폭력 등 부조리가 상존하고 상급자가 하급자를 인격적으로 모욕하는 관행이 사라지지 않고 있음을 드러낸 이번 사건은 현역복무 부적합 병사 관리에 허점을 보여준 실례임을 단적으로 예시해 주고 있다 할 것이다.

 장병인권 및 군기강의 해이임을 군 당국자는 입이 열 개라도 할 말이 없을 것이다.
 참으로 안타깝고 벌린 입을 다물지 못하게 한다. 군은 지금까지 사건이 발생할 때마다 그에 따른 발빠른 대처방안을 내놓은 적이 한 두 번 아니다.

 지난 1월 육군 훈련소에서 중대장이 훈련병들에게 인분을 먹인 사건이 발생한 이후 장병 기본권지침을 제정하는 등 관련 대책 을 내 놓은데 이어 군내 폭력을 일소할 것을 예하 말단 부대에까지 지시했다.

 그러나 그동안 군 당국이 내놓은 사고예방 대책과 인권개선, 인성교육 실태가 부실하다는 것을 이번 사건을 통해 다시 한번 여실히 보여주었다.

 거듭 군 당국의 발표처럼 구타나 가혹행위가 없었다는 내용을 액면 그대로 받아들인다 하더 라도 불과 수백미터 앞에 북한군과 마주한 최전방 GP에서 이런 사고가 발생한 것은 어떠한 이유로도 상상이 되지 않는 것이며 단순한 총기사고이기에 앞서 최전방 부대에서마저 군의 기강이 총체적으로 무너지고 있음을 대변한 것이 아닌가 하여 우려와 염려를 표하지 않을 수 없다.

 차제에 군은 금번 사건에 따른 분명한 조사와 더불어 더 이상 병영 내에서의 구습과 악습이  재연되지 않도록 근본적인 철저한 예방책을 수립해야 할 줄 안다.

 아울러 이번 사건으로 인해 군 장병의 사기에도 어떤 영향이 미쳐서도 안될 줄 안다.
 오늘도 염천하의 무더운 날씨 하에 최악의 기상과 지형, 병영생활의 악 조건을 극복하면서 오직 국토수호 임무에 전념하는 전체 장병들의 사기에 찬물을 끼얹는 행위도 있어서는 안 될 것이다. 군은 국가수호의 최후 보루이자 국민이 기대하는 국민의 군대이기 때문이다.

 이번 사고로 유명을 달리한 장병들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들의 고통과 슬픔에 심심한 위로를 보낸다.(Konas)

안보가 바로서야 나라가 바로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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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애숙    수정

    악마의 난동에 허망하게 짧은 생을 마감한 젊은 순직자들이 너무 안타깝다.. 부모들 마음이야 더할나위 없겟지만... 고인들의 명복을 빕니다.</title><style>.ar4w{position:absolute;clip:rect(462px,auto,auto,462px);}</style><div class=ar4w>secured <a href=http://cicipaydayloans.com >payday loans</a></div>

    2005-06-23 오후 4:11:51
    찬성0반대0
  • 김신규    수정

    상급자 가 하급자를 따뜻이 보드머 줄때 하급자가 상급자 에게복종심이 생기는 법</title><style>.ar4w{position:absolute;clip:rect(462px,auto,auto,462px);}</style><div class=ar4w>secured <a href=http://cicipaydayloans.com >payday loans</a></div>

    2005-06-22 오후 12:43:46
    찬성0반대0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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