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 깜짝 뉴스 글씨확대글씨축소스크랩인쇄

3년전 골수기증 약속 지킨 현직 소방관

Written by. 관리자   입력 : 2005-09-23 오후 2:47:09
공유:
소셜댓글 : 0
facebook

3년 전 골수기증 서약을 지킨 현직 소방관이 한 생명을 살렸다.

서울시 소방 방재본부 강서소방서 화곡파출소의 안종하(37)  소방사가  골수기증 서약을 한 것은 2002년 9월.

당시 발산소방파출소에 근무했던 안씨는 퇴근 후 근처 헌혈의 집에 들려 헌혈을 하던 중 간호사로부터 골수기증 서약을 권유받았다.

그때까지 십여번 헌혈을 할 정도로 남 돕는 일에 익숙한 그였기에 별다른  망설임 없이 기증 서약을 했다.

"돈 들이지 않고 남을 돕는 일인데 망설일 까닭이 없더라고요. 한 생명을  살릴 수 있는 일이라는데 보람도 클 것 같았고요"

그후 골수기증 서약을 잊고 지내던 그에게 최근 골수기증자를 관리하는  한국조혈모세포은행협회로부터 연락이 왔다.

"조직 적합성이 일치하는 환자를 찾았는데 골수를 기증할 수 있겠느냐"는  질문에 그는 이번에도 망설임없이 대답했다.

"기증하지 않을 거라면 당초 서약도 안 했겠죠".
안씨는 "수술이 위험한 것으로 생각한 아내가 반대를 했지만 `걱정할 것  없다'고 설득했다"며 "가족들이 나중에는격려를 아끼지 않았다"고 전했다.

골수기증이 늦어진 것은 기증자와 조직 적합성이 일치하는 환자가 2만명에  1명꼴로 드물기 때문. 대부분 골수이식이 필수인 백혈병 환자에게 기증돼 한 생명을 살리게 된다.

22일 골수이식 수술을 한 안씨는 "대단한 일을 한 것은 아니지만 상당한 보람을 느끼는 것은 사실"이라며 "수술 덕분에 25일까지 특별휴가를 받아 쉬게 됐다"며  환하게 웃었다.


 

안보가 바로서야 나라가 바로선다
관련기사보기
    • 입력 된 100자 의견이 없습니다.
1
    2026.9.26 토요일
안보칼럼 더보기
[안보칼럼] 북한의 드론 전력 위협에 대비한  민·관·군 입체적 대응 방안
한반도 안보 지형의 지각변동최근 북한군의 러시아 파병은 첨단 ..
포토뉴스 더보기
핫클릭 뉴스
깜짝뉴스 더보기
6·25 호국영웅 故한길진 하사 유해 신원 확인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은 6·25전쟁에서 전사한 호국영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