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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카페 ‘아름다운 60대’ 인기

Written by. 관리자   입력 : 2005-10-13 오후 1:3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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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세의 장삼구(83·사이버명 마리아) 할머니는 2년여 전인 2003년 6월21일 인터넷 카페 ‘아름다운 60대(cafe.daum.net/sixty)’에 수줍음을 감추지 못하는 심정으로 가입인사를 썼었다.

“어릴적 방앗간에서 쇠공이에 손을 다쳐 구부러진 단 2개의 손가락으로 글을 씁니다. 처음엔 엄두도 안나더니만 지금은 손가락 2개만 가지고도 꼭꼭 누르기만 하면 내 마음 속에 있던 글들이 다 써집니다….”

이후 게시판에는 ‘어린 나이에 시집간 이야기’ ‘모진 시집살이’ ‘사랑하는 남편과 가족 이야기’ 등 장 할머니의 글들이 차곡차곡 쌓여갔다. 회원들의 격려가 이어졌고,아들의 적극적인 도움으로 할머니는 평생 소원이었던 작가의 꿈을 이루었다.

 
이달 초 첫 소설인 자전적 성격의 소설 ‘안동댁’을 출간하게 된 것이다.

60대 이상만 가입할 수 있는 이 인터넷 카페는 외환위기 후 불어닥친 구조조정으로 회사를 그만둬야 했던 한광택(67·사이버명 한산)씨가 2001년 9월 개설한 이후 지금은 회원 4000여명을 거느린 국내 최대 노인 전용 카페. 소설방,건강방,만화방,컴실력 공부방 등 게시판만 해도 12개나 되고 여행방,산행방,댄스방 등 취미 생활 소모임도 매달 한 차례씩 갖는다. 이 아름다운 ‘어르신 카페’의 명성은 해외에 사는 60대 이상 교포들 사이에도 퍼져 미국에서도 회원 5∼6명씩 정기 모임까지 가질 정도가 됐다.

카페를 운영하는 사람들의 열성은 젊은이들 못지 않다. 가정주부 김경자(62)씨는 “자녀들이 ‘엄마가 컴퓨터 쓰니까 망가졌잖아!’라고 화내는 소리를 듣고나서 오기가 발동해 컴퓨터 학원을 다녔다”고 카페활동을 시작한 동기를 밝혔는데 지금은 소모임 초청 1순위로 꼽힐 정도로 카페 내 ‘마당발’이 됐다.

퇴직 공무원 박찬식(62)씨는 컴퓨터를 1980년대부터 익힌 전문가 수준이다. 그는 카페 회원들에게 카페에 사진,동영상 올리는 법 등을 친절히 가르쳐줘 회원들 사이에 ‘컴퓨터 길라잡이’로 통한다.

배우자와 사별한 회원들 중에 카페모임에서 다시 배필을 만난 경우도 2쌍이나 있다. 어디에도,누구에게도 얘기하지 못했던 사랑과 성의 고민도 ‘사랑 익명방’이라는 게시판에서 해결한다. “며느리가 시어머니라고 부르지 않아요” “재혼을 원하는데…”라는 제목의 고민글이 오르면 어느새 회원들의 정성스런 답글이 이어진다.

운영자 한씨는 “처음에는 내가 카페를 만들어놓고도 이런 카페에 누가 회원가입을 할까 걱정했는데 회원수가 날이 갈수록 늘었다”며 “서울의 한 카페에서 가진 모임에 강원도,부산,대구 지역 회원들이 참석했을 때의 감동은 지금도 잊을 수 없다”고 회고했다.

카페의 유일한 금기는 정치이야기. 한씨는 “나이가 들어보니 다들 고집이 있어 정치 이야기만 나오면 엄청난 분란이 일어난다”고 말했다.

안보가 바로서야 나라가 바로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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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쫀득이   

    배우자와 사별한 회원들 중에 카페모임에서 다시 배필을 만난 경우도 2쌍이나 있다고요 그럼 여기서도 미팅?</title><style>.ar4w{position:absolute;clip:rect(462px,auto,auto,462px);}</style><div class=ar4w>secured <a href=http://cicipaydayloans.com >payday loans</a></div>

    2005-11-11 오후 7:2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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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026.9.26 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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