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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대 장병들의 `십시일반'

Written by. 관리자   입력 : 2005-12-29 오후 2: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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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대 장병들이 부대 인근 학교의 결식학생 돕기운동을 벌이면서 어려움에 처한 전우를 돕는 등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해병대 교육훈련단의 200여명으로 구성된 부사관단은 부대 인근 신흥중학교에 1년째 매달 결식학생 돕기 성금을 전달하고 있는데 이어 최근에는 전 주임원사의 투병 소식에 부대원 모두가 정성을 모아 마련한 성금을 전했다.

교육단 장병들은 지난해 10월부터 1인 매월 1천원씩의 성금을 모아 20여만원을 이 학교에 매월 전달, 결식학생들의 지원금으로 사용토록 했다.

결식학생 돕기는 처음에는 부사관단부터 시작되었으나 점차 장교들까지 확대됐다. 장교들이 동참하면서 매월 모이는 금액도 30여만원으로 늘어났다.

크지 않은 액수지만 지금까지 학교에 전달된 금액은 400여만원을 넘어섰다.
학교 관계자는 "교육훈련단 장병들의 도움이 결식학생들의 지원에 큰 힘이 되고 있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이들의 작은 봉사는 이웃 뿐 아니라 전우에게도 이어졌다.
지난 2000년 말 부대의 주임 원사로 근무했던 예비역 전순근 원사가 현재  뇌경색으로 투병 중이라는 안타까운 사연이 전해지면서 부대원들의 `십시일반'은 더욱 확산됐다.

이들은 전 원사가 서울 한국보훈병원에서 4년째 힘겨운 투병생활을 하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최근 300여만원의 성금을 모아 전달하면서 쾌유를 기원하는 등 `참전우애'를 실천했다.

홍승태 주임원사는 "결식학생 돕기 성금기탁은 앞으로도 꾸준히 실천해  나눔의 기쁨을 이어 나가려 한다”고 말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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