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신구국', '육탄10용사' 62주기 추도식 거행
4일 오전 11시, 파주 통일공원에서 추도식... 3000여명 참석, 고귀한 희생정신 기려
4일 오전 11시, 파주시 문산읍에 위치한 통일공원에서 62년전 송악산에서 포탄을 안고 적진에 돌진하여 부대에 승리를 안기고 장렬히 산화한 육탄10용사에 대한 추도식이 국가보훈처 주관, 육탄10용사 기념사업회(회장 윤종언) 주최로 거행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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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탄10용사는 1949년 5월3일 당시 개성 송악산 일대 고지(292고지, 유엔고지, 비둘기고지)를 탈환하기 위해 특공대로 자원해 다이너마이트 등 포탄을 가슴에 안고 적진지에 뛰어 들어 장렬히 산화한 제1사단 서부덕 이등상사, 김종해, 박평서, 윤승원, 이희복, 황금재, 양용순, 윤옥춘, 오제룡 육군하사 및 292고지 탈환전 육탄돌격 전사자 육군 이등중사 박창근 등 10명의 용사들로서, 육탄으로 목숨을 바쳐 조국의 자유와 평화를 수호한 호국정신과 군인기상의 귀감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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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거행된 제62주기 '육탄10용사' 추도식에서, 박승춘 국가보훈처장은 "오늘날 우리가 경제적 발전으로 풍요를 누릴 수 있는 것은 육탄10용사의 희생이 있었기에 가능한 것"이라며 "이러한 기반들이 흔들리지 않게 하기 위해서는 튼튼한 국가안보가 밑바탕이 되어야 한다"고 국가안보의 필연성을 강조했다.
박 처장은 그러나 "기성세대들이 지금 자라나는 젊은세대들에게 국가의 소중함을 제대로 전달하지 못해 젊은이들이 자긍심을 갖지 못하고 있는 것은 마음 아픈 일이라며 더욱 강건하고 부강한 나라로 만들기 위해서는 우리 모두의 노력이 절실한 때"라고 기성세대의 책임의식을 피력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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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를 주최한 윤종언 기념사업회장은 "오늘날 우리가 누리는 자유와 번영은 참전용사들의 고귀한 희생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육탄10용사'의 정신을 계승해 오늘의 난국을 극복하고 경제부흥과 정치적 안정을 이뤄야 한다"고 추도사를 전했다.
육군 1사단장 서형석 소장은 육탄10용사에게 드리는 진혼사에서 "육탄10용사의 백절불굴의 '육탄정신'은 오늘까지도 우리 1사단 장병들의 전투정신으로 계승되어 면면히 이어져 오고 있다"며 "선배전우들께서 몸소 실천하신 육탄정신을 이어 받아, 오늘 당장 전투가 벌어지더라도 현장에서 완전작전으로 종결하겠다"라고 육탄10용사 영령 앞에서 다짐했다.
또한 행사 진행요원으로 참석한 육군 1사단 육탄연대 대대장 김지태 중령은 "사단 전장병은 육탄정신으로 똘똘 뭉쳐 수도 서울의 최전방을 지키고 있다"며, "자랑스러운 육탄10용사의 후배로서 조국수호를 위해 맡은 바 임무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위국헌신의 의미를 되새겼다.
사단 신병교육대대 이주원 상병은 "육탄10용사 선배 전우님들의 숭고한 육탄정신을 이어받아 강한 전사로 거듭나기 위해 열심히 훈련에 매진할 것을 다짐하면서 육탄정신이 부대 전통으로 이루어져 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의연한 결의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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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도식은 헌화.분양, 기념사업회장의 추도사, 국가보훈처장의 추념사, 1사단장의 진혼사, 1사단 여군대표의 헌시낭독, 10용사의 노래 제창과, 육군 각 군단에서 선발된 모범부사관 14명에게 수여하는 육탄10용사상 시상 순으로 진행됐다.
한편 이날 기념식에는 박승춘 국가보훈처장, 이재관 재향군인회 부회장, 이인재 파주시장, 윤종언 육탄10용사 기념사업회장, 최종일 1군단장, 서형석 1사단장, 보훈단체장, 파주지역 지역기관장, 참전유공자, 학생 등 3000여명이 참석해 고인들의 넋을 위로했다.(konas)
코나스 이영찬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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