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납북 희생자를 잊지마세요”
물망초 캠페인,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6·25전쟁 납북자 신고·홍보를 위한 사진전시회 열어
“나를 잊지 마세요”란 물망초의 꽃말을 딴 '물망초 캠페인'이 서울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열리고 있다.
이 캠페인은 6·25전쟁납북인사가족협의회(이사장 이미일, 이하 가족회) 주관으로 15일 오후 2시부터 30일 오후 5시까지 15일간 ‘6·25전쟁납북자 사진자료 전시회’를 주제로 개최된다.
|
전시회는 올해 6·25 전쟁 발발 61주년을 맞이해 전쟁 당시 납북된 희생자들을 기억하고, 2011년 1월 정부 차원에서 시작된 전시 납북자 진상규명 활동을 위한 납북자 신고접수 홍보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전시회에는 주요 납북인사 프로파일 사진, 초대 가족회(1950년) 활동사진, 납북 사건을 입증하는 각종 발굴자료 사진, 현 가족회의 국내·외 활동사진 등 총 60여 점의 귀중한 자료가 전시돼 오가는 이들의 발길을 잡는다.
|
가족회는 납북사건 자료 전시회를 통해 북한의 납북 범죄행위를 객관적으로 입증하고, 납북자의 인권을 되새기며, 단 한명도 송환되지 못한 8만 납북자 문제 해결의 필요성을 국민들에게 알려 납북자 신고 접수를 장려하고 있다.
가족회는 2000년에 설립돼 그동안 납북사건 관련 국내외 홍보, 관련 자료 발굴 및 자료집 출판 등과 특별법 제정을 위해 노력한 결과, 지난 2010년 3월 6·25전시납북자에 관한 특별법이 제정·공포됐고 12월에는 국무총리 소속의 ‘6·25전쟁납북피해진상규명 및 납북피해자 명예회복위원회가 출범했다.
위원는 현재 납북자 신고를 받아 납북사건 진상조사 및 납북자 명예회복을 위한 기념관 건립을 추진하고, 납북자 생사확인과 유해 송환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
또 지난 5월에는 미국을 방문해 미 의회에 ‘납북자 결의안’ 상정을 위한 사전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친 바 있다.
현재 가족회의 이사장을 맡고 있는 이미일 씨는 두 살 때 아버지 이성환(李聖煥)씨가 북한군에게 납치됐다. 아버지가 끌려가기 직전 그녀는 유모의 실수로 현관 댓돌에 떨어져 척추를 다쳤다. 여기에 결핵균이 들어가 등이 굽었고 135㎝에서 성장이 멈췄다.
그녀는 2000년 납북인사가족협의회를 만들어 정부도 존재를 몰랐던 8만여 명에 이르는 납북자 명단을 찾아냈으며, 1,153페이지의 ‘한국전쟁 납북사건 사료집’을 발간했다.
지난 해 부터는 '북한자유주간'에 밤을 새워 납북자 8만 여명의 이름을 일일이 호명(呼名)하는 행사를 개최했다. 이런 다양한 행사로 인해 그녀의 목소리는 항상 쉰 상태다.
그녀는 전시회장에서 "납치는 범죄행위"라며, 많은 국민들이 납북자 문제에 관심을 가져줄 것을 호소했다.(konas)
코나스 최경선 기자












![[안보칼럼] 강한 국군이 곧 평화의 조건이다](/img_data/article/260930/260930_63035.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