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평화를 위하여
인류를 위한 한반도의 역사적 사명이 있다면 그 사명이 무엇일 것이라고 짐작합니까? 단군이 건국의 이념으로 제시한 홍익인간(弘益人間)의 큰 뜻은 세계 평화를 전제한다고 나는 믿습니다. 지구상의 인류가 모두 잘 사는 날은 전 세계에 평화가 뿌리를 내리지 않고는 올 수 없는 날입니다.
지난 5일 충남대학교 평화대학원이 주관하는 강의 하나 때문에 3군의 수뇌들이 모여 국방을 위해 노심초사하고 있는 계룡대를 찾았습니다. 나는 그 곳 장성들 앞에서 처음, “한반도가 세계 평화를 위해 반드시 영세중립국이 돼야 한다”는 나의 주장을 처음 피력하였습니다.
이미, 전쟁을 위함이 아니오 오직 평화를 위해서만 존재하는 남한의 한국군이라면 나의 그런 주장을 반대할 리 만무합니다. 한반도의 군대는 오로지 전 세계의 분쟁을 해결하고 평화를 유지하기 위한 유엔군이고 마땅히 유엔의 사무총장의 지휘 하에 있어야 합니다. 꿈같은 이야기라고 생각합니까? 그 꿈이 오늘의 인류를 만들었습니다.
나는 80년대에 제주대학에 강연을 갔을 때 제주 앞바다의 밀려왔다 밀려가는 파도를 바라보며 역사가들이 말하는 태평양의 새 시대는 반드시 온다고 믿었고, 한국이 그 시대의 주역이 되리라는 확신을 가졌습니다. 그리고 30년 뒤 나는 계룡대에서 우리들의 조국이 세계 평화를 위해 영세 중립국이 되는 꿈을 이야기하였습니다.









![[안보칼럼] 북한의 드론 전력 위협에 대비한 민·관·군 입체적 대응 방안](/img_data/article/260923/260923_63007.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