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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종된 인류의 평화정신

한마디의 인류의 평화정신은 구호만 크고 외침만 난무하고 그 방지책을 마련하는 현실노선에서는 모두가 다 벙어리가 되었다
Written by. 박태우   입력 : 2013-07-18 오후 4:5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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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리아 내전이 이미 2년 4개월을 지나고 있는데도 세계평화를 지키는 UN은 무능력을 그대로 드러내고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못하고 있다.

 시리아 내전으로 사망자가 10만명에 달하고, 난민은 180만명, 그리고 식량부족으로 680만명이 기아상태에 있지만 그 누구도 이 문제를 인류의 심각한 자신의 문제로 보기 보다는 강대국위주로 짜여진 국제정치의 판에서 자국의 利害得失(이해득실)만을 따지면서 그 많은 인명들이 계속 상하고 있는 상황에서도 근본적인 처방을 내지 못하고 있는 안타까운 시국인 것이다.

 한마디의 인류의 평화정신은 구호만 크고 외침만 난무하고 그 방지책을 마련하는 현실노선에서는 모두가 다 벙어리가 되었다.

 어찌 보면 이것이 지금 우리 인류문명이 갖고 있는 결정적인 결함인 것이다.

 우리 문명의 결정적인 결함을 치유하지 않고는 그 어떤 종교도, 이데올로기도 그 어떤 강국도 앞으로 유사한 사태가 발생하여도 지금처럼 방치하는 과오를 되풀이 할 것이다.

 시리아정부군인 시아파와 반군인 수니파사이에 각국의 이해관계까지 얽히어 사태해결을 더욱더 어지럽게 하고 있지만, 그 어떤 변명도 인간이 죽어나가는 이 현실을 감히 제대로 설명 할 수가 있는지 의문을 던진다.

 시리아내전사태야 말로 우리 문명의 모순과 결점들 그대로 보여주고 있는 현주소인 것이다.

 하기야 우리 대한민국도 밥을 굶고 있는 북한 동포들을 바로 곁에 두고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못하고 있는 현실, 우리 스스로 어찌 못하고 있지 않는가?(konas)

박태우 교수(박태우.한국/twitter@hanbatfor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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