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진정 소원은?
하나뿐입니다. 내가 태어난 이 나라가 전 세계에서 가장 도덕적인 나라가 되었으면 하는 것입니다. 물론 국방이 중요합니다. 다른 나라의 침략을 받아 무너지는 나라가 되어서는 안 됩니다. 그러나 한국이 세계 최강의 군사 대국이 되는 것을 나는 바라지 않습니다. 고구려의 터전이었던 만주 땅을 되찾는 일이 가능하지도 않고 또한 필요하지도 않습니다.
경제가 중요하지만 나는 한국 경제가 중국을 이기고 미국을 능가하는 일이 가능하지도 않고 또한 필요하지도 않다고 믿습니다. 한국은 영토도 협착하고 인구도 많지 않은 약소국가 중 하나인데 국가적 목표를 그런 데 두면 국민은 날마다 불평불만 속에 살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한국의 역사적 사명은 그런 것이 아닙니다. 한국은 전 세계에서 가장 도덕적인 나라가 되기 위해 태어난 나라라고 생각합니다. 군사적으로 또는 경제적으로 세계제일의 국가가 될 수 없어도 도덕적으로는 세계제일이 될 수 있다고 확신합니다.
한국인이 세계에서 가장 정직한 국민이 되면 그 꿈은 이루어집니다. 한국인이 세계에서 가장 사랑이 많은 국민이 되면 그 꿈은 이루어집니다. 부모는 아이들에게 “네 반에서 1등 해라”고 가르치지 말고 “네 반에서 가장 정직하고 더 나아가 다른 친구들을 사랑하는 그런 내 딸, 그런 내 아들이 되라”고 가르치면 됩니다.
이 나라의 종교인들과 교육자들이 먼저 깨닫고 “도덕 한국”의 일선을 담당해야 하는데, 오늘, 그렇지 못한 것이 한탄스럽습니다.
우리 모두 분발하여 대한민국을 세계에서 가장 거짓말을 안 하고 이웃을 배려하는 그런 국민의 나라가 되게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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