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가 후퇴하는 나라
정치인들에게 왜 이렇게도 철학이 없고 애국심이 없습니까.자기가 소속한 당이나 구역의 이기주의를 앞세우니 어떻게 대한민국의 정치가 전진할 수 있나
한국의 경제가 오늘만큼 성장한 것이 기적에 가까운 일이라고 여겨집니다. 6.25 사변을 겪고 2~3년 뒤에 미국 유학길에 올랐는데 그들은 한국이라는 나라를 ‘빈곤’의 대명사처럼 알고 있었습니다. “너희 나라의 길들이 다 포장이 되어 있는가”라고 교수가 물었을 때 대답하기가 민망할 정도였습니다.
미국의 저명한 언론인 월터 리프만은 “한국에서 민주주의를 찾는 것은 쓰레기통에서 장미꽃을 구하는 것과 다름없다”고 공언하였을 때 우리는 말 못할 모욕감에 사로잡혀 있었지만 사실은 항변할 기력조차 없었습니다.
우리의 경제력도 G20에 끼어들만한 실력을 갖추었고 정치에 있어서도 이미 민주주의의 고지를 점령하였다고 자부할 수 있습니다. 선거라는 민주적 적법절차를 거쳐 국회도 구성되고 대통령도 탄생합니다. 아직도 의회정치가 확고하게 자리를 잡지 못해 ‘장외투쟁’같은 반민주적 소란이 벌어져 아직은 ‘의회민주주의 나라’라고 큰소리 칠 수는 없지만 이라크나 시리아나 이집트 같은 나라들에 비하면 월등하게 민주적인 나라라고 할 수도 있겠습니다.
정치인들에게 왜 이렇게도 철학이 없고 애국심이 없습니까. 나라의 살림을 맡은 사람들이 나라는 생각하지 않고 자기가 소속한 당이나 구역의 이기주의를 앞세우니 어떻게 대한민국의 정치가 전진할 수 있겠습니까. 걱정입니다.(konas)









![[안보칼럼] 북한의 드론 전력 위협에 대비한 민·관·군 입체적 대응 방안](/img_data/article/260923/260923_63007.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