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 ‘여성 산부인과 군의관’ 확보 추진
국방부가 군내 여성인력 보호 정책의 일환으로 장기복무 ‘여성 산부인과 군의관’ 확보에 나섰다.
국방부의 한 관계자는 3일 “군 병원에도 산부인과 군의관이 있지만 (단기 복무하는) 남성 군의관이어서 여군이나 여성 군무원이 진료를 꺼리는 경향이 있다”며 “이에 장기 복무하는 여성 산부인과 군의관을 확보하기로 했다”고 밝혔다고 연합뉴스가 이같이 전했다.
첫 여성 산부인과 군의관 자원은 육사를 졸업한 뒤 서울대 의대에서 위탁교육을 받고 현재 국군수도병원에서 인턴 과정을 밟고 있는 이지선 대위(육사 63기)다.
이 대위는 오는 28일 인턴 과정을 수료하면 서울대병원 레지던트(전공의) 과정에 들어간다.
장기복무 군의관의 경우 육·해·공군사관학교 출신 장교도 의대에서 위탁교육을 받으면 가능하다.
현재 군내에는 국군수도병원, 국군서울지구병원, 국군대전병원 등 대도시 소재 대형 병원을 중심으로 5명의 남성 산부인과 군의관이 근무하고 있지만 여군이나 여성 군무원이 군 병원의 남성 군의관에게 진료를 받는 것보다는 인근 민간 산부인과 진료를 선호하고 있어 진료 실적이 미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국방부는 여성 산부인과 군의관의 지속적인 확보와 함께 단기 복무 산부인과 군의관을 민간 산부인과 병원이 턱없이 부족한 전방지역에 배치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이 대위는 산부인과 군의관 지원에 대해 “장기 복무하는 여성 산부인과 군의관을 많은 여군이 원한다고 해서 산부인과를 선택하게 됐다”면서 레지던트 과정을 마치고 산부인과 군의관이 되면 출산까지 집도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Konas)
코나스 이영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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