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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길 칼럼]일본의 아베는 왜 저러는가?

Written by. 김동길   입력 : 2014-02-19 오전 9: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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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베 신조는 아베 신타로의 아들이고 1952년생이라고 들었습니다. 오늘의 일본 총리의 아버지는 외무대신을 지냈고 틀림없이 수상의 자리에 오를 것이고 다들 믿고 있었는데 그는 병으로 일찍 세상을 떠나서 그 꿈을 이루지 못하였습니다.

 말하자면 그는 정치를 본업으로 삼아 온 집안에 태어나서 정치를 할 수밖에 없는 팔자를 타고난 사람입니다. 그런데 그는 청일전쟁에 중국을 꺾고, 10년 뒤, 러일전쟁에서 제정 러시아를 무릎 꿇게 한 일본의 군국주의가 얼마나 많은 사람들의 목숨을 앗아가고 그들의 삶을 황폐하게 만들었지 전혀 모르고 자랐고 일본군국주의자들에 만행에 대하여 전혀 배우지 않았습니다.

 독일은 히틀러의 횡포와 악행에 대해 먼저 유태인에게 사죄하였고 전 세계를 향해 고개를 숙였습니다. 히틀러와 그의 졸도들은 영원히 정죄돼야 마땅하다고 믿은 서독의 정치지도자들이 콘라드 아데나워놔 빌리 브란트였고 통독이 되고 등장한 앙겔라 베르켈입니다. 독일은 아직도 유태인들 앞에 고개를 숙이는 것입니다.

 독일에 비하면 일본은 아직도 ‘야만국’입니다. 체면도 없고 도의도 없고 올바른 철학도 없습니다. 진주만을 누가 먼저 공격하여 태평양 전쟁이 터졌습니까? 일본의 히로시마와 나가사키에 원자 폭탄을 투하하지 않을 수 없게 만든 것은, 끝내 항복을 거부했던 일본의 악독한 군국주의자들이었습니다. 아베가 한사코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하는 것도 그가 일본군국주의자들이 어떤 죄악을 범하였는지 모르기 때문입니다.

 일본은 아베와 그의 졸도들 때문에, 그들의 무지와 오만 때문에, 앞으로 헤아릴 수 없는 시련에 직면하게 될 것입니다. 일본은 지금 자진해서, 파멸의 길을 가고 있습니다. 그 선두에 아베라는 몰상식한 인간이 서 있습니다. 어디 두고 봅시다, 누가 이기나!

김동길(www.kimdonggill.com) ‘자유의 파수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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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02-19 오전 9:2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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