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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함 46용사의 4주기를 추모하며...

Written by. 신현배   입력 : 2014-03-24 오후 1:2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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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군역사상 최악의 참사였던 천안함 침몰사건이 일어 난지도 어느 덧 4주년이 되었다. 세월이 흐른 만큼 사람들의 기억에 4년 전 있었던 북한의 천안함 도발이 가물가물 잊혀지는 듯하여 안타까운 마음 금할 수 없다. 우리는 이 천안함 폭침 사건을 잊어서는 안된다.

 2010년 3월26일 금요일 오후 9시22분경. 백령도 인근 해상에서 경계임무을 수행중이던 초계함이 수십미터 물기둥과 함께 광음을 내며 1200톤급의 거대한 해군 초계함이 순식간에 함미와 함수 두 개로 갈라지며 침몰했다.

 북한이 사전에 치밀하게 계획하고 준비한 어뢰 공격이었다. 104명의 승조원 중 58명은 구조됐으나 46명의 용사는 차가운 바닷물 속에서 끝내 산화했다. 이것이 4년전 합동조사단이 밝힌 천안함 사건의 진상이다.

 당시 많은 사람들이 안타깝게 생각한 희생자가 또 한 명 있었다. 故 한주호 준위!!. 그는 해군과 후배들의 생존자 한명이라도 더 찾겠다고 극한 상황에서 온 몸을 던져 수색활동에 나섰다가 순직한 UDT의 전설이었다.

 또한 당시 민간 어선인 금양호의 9명 선원들의 공도 잊을 수 없다. 굳이 안 나서도 될 수색작업에 자발적으로 투입됐다 귀환 도중 불의의 사고로 침몰했다. 7명은 시신조차 못 찾았고 외국인도 2명 포함됐다. 안타까운 희생에 유족을 비롯한 많은 사람들이 비통한 마음으로 애도했다.

 지난해 연말 경기도보훈안보단체장들과 평택 2함대에 전시된 두 동강난 천안함을 견학하면서 4년전 많은 언론에서 북한의 소행론에 대한 찬반 논쟁을 생각하며 씁쓸한 마음을 금할 수 없었다. 그리고 지금도 변함없이 ‘천안함 폭침사건은 북한의 소행이라고 단정할 수 없다’고 종북좌파들의 터무니 없는 주장에 유족들과 대부분 국민들은 분노하고 있다.

 언론에 보도된 바와 같이 북한은 지난달 28일과 3월3일, 그리고 휴일인 23일과 24일에 수십발의 미사일을 동해 방향으로 잇달아 발사했다. 북한은 국제사회의 거듭된 압박 속에서도 탄도미사일 발사를 포기하지 않고 있는 저의는 미사일 등 전략무기를 활용해 김정은 체제를 단단히 결속하고 국제사회에서 자신의 이익을 관철시키려는 뻔 한 의도를 가지고 있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북한은 지금까지 천안함 피격사건에 대한 어떠한 사과도 하지 않고 이처럼 핵개발과 미사일 발사 등 군사적 위협을 멈추지 않고 있는 것으로 볼 때 그들의 통일전선전술 등 대남혁명전략의 기본적 노선은 조금도 변하지 않고 있음을 분명히 알 수 있는 것이다.

 오는 3월26일은 천안함 피격 4주기가 되는 날이다. 북한의 도발에 의해 희생된 천안함 46용사의 숭고한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는 나라사랑교육을 통해 국민의 투철한 애국심을 함양하고, 튼튼한 국방력을 바탕으로 안보태세를 확고히 하는 한편, 북한의 대남전략에 절대 속지 말고 대한민국을 굳건히 지켜내야 한다.

 다시 한번 천안함 46용사의 고귀한 희생정신을 기리고, 여전히 아픔을 간직하고 있는 그 유가족들에게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Konas)

신현배 (경기도재향군인회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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